詩가 있는 풍경

in #zzan5 years ago

까마귀2.jpg

<까마귀가 걸려 있는 풍경>

둥근 어깨를 동무하는
야트막한 구릉의 발치

시냇물 휘돌다
지친
갈대밭에
점점이 박혀

물안개 짙어
올라
어찌 길을 찾을고
멧새들
숨죽이고

희미한 철탑 어깨 위에 까마귀 울음
젖어
걸렸다

까마귀3.jpg

까마귀4.jpg

까마귀1.jpg

(저의 시집 영등포의 밤 中에서)

Sort:  

마음이 파랗게 멍들었다가도
희망이 파랗게 뭉글뭉글와요

💙💙💙💙💙

완전 멋져유~!

!shop

!COFFEEA ♨♨♨

!MARLIANS

까마귀는 모든 상황을 다 바라보고 있쥬~^^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까마귀에 대한 시를 여러 편 썼습니다. 아마도
까마귀의 무언가가 제 맘을 끄는 것 같습니다.^^

파란 하늘이 참 아름답네요~^

2월과 5월의 청평 하늘입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엄훠~ 출연 하셨군요~^^

네^^그렇게 됐어요ㅋㅋ

어쩐지 님을 위한 시 같습니다.ㅎ

^^ 고맙습니다.

2년전... 지나가던 까마귀가 제 머리에.. X을 싸고 갔던 기억이...

전 까치에게 봉변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마귀 혼내줘야겠네요!!

이번 주말에 집에가면 시집을 챙겨 와야겠습니다~^^

coffeea Sorry, out of COFFEEA, please retry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