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이벤트 346. 정답 발표

in zzan2 years ago

오늘로 계절의 여왕 오월도 다 갑니다. 오월이 마지막 날이 되고 보니 지난 한 달간 무엇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분명 정신 없이 바쁘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지만 막상 이렇다하게 내 놓을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는데 하루를 열심히 산 듯 해도 성과가 없다는 생각을 하니 일년도 이렇게 흐지부지 지나가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며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됩니다.

무슨 일이나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근사치까지라도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오월 마무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정답은 가뭄, 거미입니다.


‘가뭄 때 거미 떼가 지나가면 비가 온다’

거미를 비롯한 곤충이나 동물들은 기압골의 변화에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거미가 집 안으로 비를 피해 들어오는 것은 비가 올 징조라고 여겼습니다. 또 저물녁에 땅강아지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비가 온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잘 관찰하면 일기를 알 수 있다고합니다. 예전 어르신들께서는 라디오나 텔레비전이 없어도 하늘을 보고 구름머리 두는 방향이나 바람에서 비가 올 것을 미리 알고 준비를 했습니다. 문명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에게는 비과학적이고 생소한 얘기가 되기도 하지만 조상님들의 깊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아침 노을 저녁 비라고 하는 말도 자연과 어울려 살면서 체득한 삶의 지혜라고 해야겠지요. 현대사회는 정보화사회라고 하지만 막상 정전사태가 길어지가나 컴퓨터에 오류가 생겼을 때 과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어쩌다 한 번 짬을 내서 자연속에서 하루를 지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요즘은 글램핑이나 차박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으니 시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정답자 선착순 10명까지 1steem 씩 보내드립니다.
  • 반드시 댓글에 번호를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 정답이 아니거나 지각을 하신 분들께도 적정량 보팅합니다.
  • 참여하신 분들이 10명이 넘을 경우 다음날까지 나누어서보팅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346회에서 뵙겠습니다.

제2회 zzan문학상 작품을 공모합니다.

https://www.steemzzang.com/hive-160196/@zzan.admin/2-zzan-zzan-prize-for-literature

대문을 그려주신 @ziq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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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check my new project, STEEM.NFT.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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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주말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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