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307]추석특집 방구석 1열 2탄 - 작은 아씨들(2019)

in #kr4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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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광고를 보고나서, 꼭 봐야지 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이래저래 흘러가버린...

일단 좋아하는 배우? 괜찮은 배우들이 나와서 기대를 했더랬죠.

작은 아씨들

원작 소설의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영화가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락가락하는 스토리와 계속해서 떠드는 딸들의 수다에 정신이 없었지만,

어느샌가 그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에 같이 웃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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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얼샤 로넌도 처음 본 게 영국 영화 였고,

엠마 왓슨도 해리포터로 출연했고,

요즘 뜨는 배우라는 플로렌스 퓨도 영국 배우라고 알고 있었기에...

다들 영국 배우라 생각 했는데.

시얼샤 로넌은 미국 사람!

엠마왓슨은 프랑스 출생이라고 뜨네요..

그냥 출생지만 그런건가요?

에이미와 베스만 빼고, 어쨌든 나이 순대로 역할을 맡았네요.

엠마 왓슨...

이 영화에서는 조용한 캐릭터에 속하는 편인데...

그래도 자연스럽게 잘 묻어 나네요..

어쨌든,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그리고 아주 기분 좋은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스튬들,

그리고 이쁜 자연과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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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도 성격도 너무나 다른 네 자매들.

그래서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죠.

저는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조에게 많은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녀의 열정과 사회의 통념에 굴하고 싶지 않은 의지.

그럼에도 사랑받고 싶은 한 사람.

대사들도 하나같이 참 좋았습니다.

어머니가 했던, 내 좋은 면이 화에 가리지 않게 매일 같이 연습한다...

여자에겐 사랑이 모든 것이라고 말하는 세상이 너무나 지긋지긋하면서도 외로워서, 그래서 사랑받고 싶다는 조.

자매를 미워하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베스를 잃고나서야 알게 되죠.

우리의 어린 시절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결혼하는 멕을 보내기 싫어하며...

어쨌든, 대사며, 연기며, 풍경이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기대 보다 더 잼있었던 영화였습니다.

편견일 수 있지만, 감독이 여자라서 더 이해하고 더 세세하게 잘 그려낼 수 있었을까요?

아, 네 자매의 아버지, 어디선가 봤더라 했는데, 브레이킹 베드에 출연한 배우.

그 외에 남자 배우들도 다들 익숙한 배우라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어쨌든 세 사람이 모두에게 맞는 인연을 만났는데...

제 인연은 어딨을까요? ㅎㅎ

역시나 할말 많고, 재미나는 영화였습니다,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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