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책 #맛있고 담백한 “차오란”

부산산책

_{차  오  란}  

해운대 엘시티 시그니엘에 입점한 차오란에 방문했다.

일주일 전에 예약한 창가자리. 12시 오픈이라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맵시 좋은 다기에 쟈스민 차가 나온다.

듣기로는 1920년대의 홍콩음식점 분위기를 냈다고 한다. 따끈한 차를 마시며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스타터는 모듬 딤섬이었다.

오징어 먹물 피로 만든 새우 딤섬, 당근즙으로 만든 피로 만든 대구살 딤섬, 마지막으로 트러플 딤섬. 개인적으로 새우딤섬과 트러플 딤섬이 괜찮았다.

사천식 마라 우육은 생각보다 마랴향이 강하지 않고 간이 세지 않았다.

전통 광동 크리스피 삼겹살과 꿀소스 돼지고기 바비큐. 옆에 곁들인 해파리냉채 무침.

오늘 제일 맛있었던 감람채 랍스터볶음은 랍스터 살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단호박 새우볶음밥은 크리스피한 새우살이 씹을 때마다 고소해서 좋았다.

디져트는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그리고 초콜릿.

분위기에 더해 직원들도 친절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