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이야기
부캉이 부캉이 하길래 뭔가 했다.
부캉이는 최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출몰해 일주일 넘게 머물고 있는 몸길이 약 3.5m의 대형 상어다.
부산 북항에서 이름을 따와 '부캉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붙었다.
실제로는 꽤 큰 상어라서 전국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 첫날에만 부캉이를 보려고 평소의 50배가 넘는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북항에 몰려들었다.
부캉이 덕분에 부산 북항 친수 공원이 완전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이 녀석 때문에 주변 상권이나 유통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아예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좁은 수로에 갇혀서 나가지 못하는 건 같다.
아니면 먹이를 따라 들어왔다가 머무는 건지 당국도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스스로 바다로 돌아가지 않으면 바다로 안전하게 보내겠다고 한다.
유도하는 구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갇혀 있는 모습이 조금 안쓰럽기도 하지만, 다들 다치지 않고
무사히 먼바다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모두 모두 부캉이 부캉이 해서 나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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