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2 기록
타로 공부를 하다가 유럽 중세의 역사에 관심을 두게 되어 관련 서적을 읽다 보니 르네상스에 대하여 궁금해졌다. 르네상스에 대한 서적을 읽기 전에 서방 세계에 기독교가 어떻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가톨릭 관련 역사 서적을 또 읽게 되었다. 그러다 현재 서방 기독교와 동방 정교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교 성서는 그리스어로 쓰여졌고 로마 가톨릭은 리틴어 기반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다른 언어로 이해된 성서로 사상과 접근 방식에 차이가 벌어졌다. 더욱이 가톨릭이 로마에 쉽게 자리 잡은 이유가 로마 제국의 통치 편이성에서 그리스도의 유일신 사상이 효과적이었고 로마 제국의 멸망은 황제 혈통의 단절과 함께 지배 이데올로기만 바뀔 뿐이었다. 로마 제국을 멸망 시킨 이민족의 황제들도 로마의 통치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려 했고 스스로가 로마와 독립된 국가의 개념이 없었다. 로마 제국의 통치 인프라는 그리스도교 중심의 제국으로 자연스럽게 갈아타는 흐름으로 변하게 된 셈이다. 로마의 중앙집권적 통치 문화를 갈아 입은 서방 기독교는 처음에는 황제와 교황의 지배권 다툼에서 자연스럽게 교황으로 권력의 중심이 이동 되었고 동방 정교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명상 공동체 성격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노선이 달라졌던 것 같다. 서방 기독교의 이단 박해와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었던 영성적 기반은 타로의 오컬트적 요소와 관련이 많았고 이것이 중세를 지나면서 르네상스 문화로 다양하게 발전된 것 같다. 또한 유럽에 수도원이 광범위하게 퍼진 이유가 교황에 의한 정신적 통제를 위한 지부 역할을 하였던 면도 있고 가톨릭의 '보편성' 의미도 지배 용이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물론 수천 년의 종교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는 해석의 문제지만 현재 가톨릭 시스템이 그리스도 영성과는 차이가 많았다는 점과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 배경도 이해하게 되었다. 서방 영성의 다양성에서 타로 이미지에 남겨진 문화적 흔적이 그 해석의 열쇠가 되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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