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근력·신체기능 저하, 심혈관질환 위험 최대 1.9배 높인다

in AVLE 일상16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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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근력과 신체기능 저하가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관리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65세 이상 노인 2,997명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 악력과 신체수행능력이 모두 떨어진 ‘기능성 근감소증’ 노인은 근감소증이 없는 노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92배, 전체 사망 위험이 1.45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약 4년 뒤까지 추적한 1,990명 가운데 새롭게 근감소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심혈관질환 위험은 1.56배, 사망 위험은 1.67배 높았습니다. 근감소증이 지속된 경우 역시 두 위험 모두 약 1.65배 증가했습니다.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근감소증 유병률은 7.9%이며, 80세 이상에서는 20.0%까지 높아집니다. 최근 건강관리가 혈압·혈당 같은 수치 중심에서 일상적인 활동 능력까지 확대되는 흐름처럼, 이번 연구는 악력과 보행·이동 능력도 심혈관 건강을 살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진은 걷기와 함께 근력·균형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고 악력과 이동기능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근육량 측정 없이 악력과 일어서서 걷기 검사로 평가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향후 근육량을 포함한 장기 추적연구와 표준화된 검진체계를 마련해 노년층의 근감소증을 조기에 발견·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노년기 근력과 신체기능 저하, 심혈관질환 예방의 새로운 관리 지표 확인」, 202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