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박두(開封迫頭) - [시네마테크] 이탈리아 영화 주간 FARE CINEMA - 로베르토 로셀리니 탄생 120주년 특별전 (2026.06.19 ~ 2026.06.28)
[시네마테크] 이탈리아 영화 주간 FARE CINEMA - 로베르토 로셀리니 탄생 120주년 특별전
올해는 로베르토 로셀리니(1906. 5. 8 ~ 1977. 6. 3)의 탄생 12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한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로셀리니의 주요 작품 5편을 6월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상영합니다.
네오 리얼리즘의 출발을 알린 <무방비 도시>(1945), 전후 독일의 황량한 이미지가 잊기 힘든 감상을 남기는 <독일 영년>(1948), 그동안 상영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인디아>(1959) 등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6월 20일(토)에는 <스트롬볼리>(1950) 상영 후 라우라 투라토 평론가가 시네토크를 진행하며,
21일(일) <인디아> 상영 후에는 김성욱 프로그램디렉터가 시네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상영 일정 : 2026년 06월 19일 (금) ~ 2026년 06월 28일 (일)
- 상영관 : 서울아트시네마
- 티켓가격 : 일반 9,000원, 단체 7,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상영작
무방비 도시
* 전쟁/드라마
* 이탈리아
* 100분
* 12세이상 관람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로마가 독일에 의해 점령되었던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서 소재를 취해 재구성한 영화.
연인의 밀고로 체포되어 사살된 레지스탕스 지도자, 레지스탕스를 돕다가 처형된 신부, 게슈타포에 끌려가는 애인을 향해 달려가다 총에 맞아 죽은 여인의 이야기 등이 엮여있다.
독일 영년
*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 78분
* 12세이상 관람가
1947년의 베를린.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베를린은 폐허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절대적인 생계의 위협 속에 어린 에드문트는 먹거리와 일거리를 찾아 베를린의 거리로 나선다.
소년의 형은 전쟁이 끝난 후 징용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떨며 집안에 틀어박혀 있고, 아버지는 전쟁의 세파를 겪고 난 후 병들어 누워있으며, 누이는 밤마다 카페에서 일을 한다. 에드문트는 거리를 헤매다 학교의 선생님을 만난다.
사실 나치 잔당의 일원이었던 교사는 에드문트를 사주해 아픈 아버지를 독살하도록 유도한다.
순수한 아이의 동심은 물론이고 모든 가치관과 윤리가 사라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소년의 순수성과 생명이 온전히 유지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무방비 도시>, <전화의 전편>과 함께 로셀리니의 전쟁 3부작 중 하나인 <독일영년>은 소년 에드문트의 마지막 모습을 통해 네오리얼리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원한 고전이다.
헨델의 음악과 히틀러의 목소리가 미묘한 아이러니를 만드는 장면은 오랫동안 관객의 뇌리에 남는다.
스트롬볼리
* 드라마
* 이탈리아, 미국
* 107분
* 12세이상 관람가
전쟁이 끝난 후 리투아니아인 포로 수용소에 갇혀있던 카린은 수용소를 나가기 위해 스트롬볼리의 젊은 안토니오니와의 결혼에 동의한다.
카린은 남편과 함께 스트롬볼리에 가지만 그곳의 험한 생활에 적응할 수가 없게 된다.
황폐한 환경과 주민들의 적개심은 그녀가 이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의 포로가 되었음을 느끼게 하고 이 섬을 탈출하게끔 만든다.
프란체스코, 신의 어릿광대
* 드라마
* 이탈리아
* 86분
* 12세이상 관람가
<성 프란치스코의 잔 꽃송이>를 원작으로 로셀리니와 펠리니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로셀리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이다.
9 개의 챕터로 구성된 영화는 "바보 성자" 혹은 "미치광이 성자"라 할 수도 있는 성 프란체스코와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로셀리니 특유의 프레스코화적 스타일로 들려준다.
1950년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상영.
인디아
* 다큐멘터리/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 90분
* 12세이상 관람가
로셀리니가 인도 여행 당시 수집한 여러 자료들 및 스스로의 체험,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 제작한 영화로, 문명과 자연이 서로 조화되는 동시에 대결하기도 하는 인도에서의 삶의 여러 양상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수한 사례들과 우화의 결합을 통해 어느 순간 세계와 인간에 관한 통찰로 비약하는 로셀리니 영화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불가해하면서도 매혹적인 걸작.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느낌이 좋은 영화들이네요.
감동적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