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19 기록
하루를 어떻게 써야 보람차게 보내는 것인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무엇이 보람찬 것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알차게 보내는 방식에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조금이라도 섞여 있다면 실존주의에서 벗어난게 아닌가 싶다. 물론 실존주의자를 뭐라고 정의하는지 알바 아니지만 현재의 삶에 스스로가 만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싶다. 다만 나의 삶이 소중한 것처럼 타자의 삶도 존중해야겠지만.
일 없이 지내는 한량이다 보니 그냥 삼시새끼 먹고 책 읽고 TV보다가 뒹굴거리니 뭔가 생산적이지 못하게 시간을 보냈구나 하는 조급함이 몰려왔다. 그럴 필요 없는데 그렇게 느꼈다면 강박이다. 게으름을 악덕으로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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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게 보내는 것도 삶의 방식인데 우린 왜 이리 뭔가를 해야한다는 강박에 쌓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