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둘째는 뭐든 느렸다. 몸으로 하는 일이나 머리로 하는 일 모두 느렸다. 하지만 끈기는 가지고 있다. 비록 남들이 한두번 해서 이해하고 행동하는 걸 둘째는 열번, 열한번 해야 하지만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런 면이 둘째를 더 돋보이게 하는 거 같다.
처음 아이들과 함께 달리기를 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데 둘째는 목 돌리기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팔, 허리, 다리 각 부위의 스트레칭을 하는데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 한참을 설명해주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아이를 혼내기까지 했다. 둘째는 곧 울상이 되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꿋꿋이 해냈다. 나중에는 첫째보다 더 잘 달리게 되었다. 둘째에게 더 다정하게 설명해줄 걸 하는 후회가 된다.
둘째를 보면서 어떤 일이든 쉽사리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고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내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거 같다. 요즘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힘을 내야겠다.
역시 모범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어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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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완료했습니다 🙌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Great post! Featured in the hot section by @punicwax.
결국은 롱런의 비결은 끈기가 아닐까합니다. 둘째 화이팅!
셋다 개성이 아주 강하네요.
훗날 크게 될 아이 같습니다. 둘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