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길 위에서

한참 더운 여름이 시작되긴 하였는데 바람이 불어서 덥지 않았다. 습한 바람도 아니고 건조한 바람이어서 오히려 상쾌하다. 밤에 문을 열고 운동을 하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니 몸에서 올라오는 열을 바로 말려 버린다. 마치 초가을 같았다. 신해철 2집을 들으면 대학 새내기때 기억이 조각 조각 올라온다. 거리의 20대 청년들을 보면 그 시절의 감을 잊지 않은 것 같지만 그건 나만의 착각일 뿐. 지나간 시절이 아쉬워도 어쩔 수 없지. 오늘 밤은 창문을 닫고 자도 될 것 같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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