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 삼일절
3월 첫날이다. 집에 태극기가 없는 대신 국가기념일이 되면 아이들이랑 태극기를 그린다. 이번에는 깜빡 잊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그린 태극기를 보다가 깨달았다. 이제는 내가 먼저 나서지 않아도 아이들이 먼저 태극기를 그린다. 대견스럽다.
어제 아내님이 출타를 해서 아이들과 함께 잠들었다. 둘째와 셋째의 잠버릇에 몇 번을 깼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기분이 언짢거나 피곤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운하게 일어났다. 게다가 알람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일찍 일어났다. 어제 돌려놓은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 개고 여유롭게 스트레칭을 하고 달렸다.
달리고 돌아오니 아이들은 아직 꿈나라에 있다. 씻고 나오니 셋째가 일어나 '잠에서 깼을 때 아빠가 없길래 운동하러 간 줄 알고 무서워하지 않고 다시 잠들었다'고 말했다. 셋째가 많이 큰 거 같다. 아이들만 두고 달리고 올 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첫째도 일어나더니 '꿈에서 어떤 곤충이 손을 물어 손이 찢어지면서 깼다'고 했다. 괜찮냐고 물으니 꿈이라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했다. 루시드드림의 소질이 보이는 거 같다. 둘째는 일어나더니 횡설수설한다. 양치하고 나와 과일을 먹으라고 했다. ㅋㅋㅋ
오늘 아이들 미술학원에서 달란트 시장이 열린다고 한다.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셋째와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그런데 자격증 공부는 언제하지?ㅎㅎㅎ

행복한 연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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