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 자녀 지도

in RunEarth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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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험하게(?) 자란 편이고, 청소년교육심리상담 학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실수에 관대한 편이다. 아이들이니까 '그럴 수 있지, 나아질 거야, 지나가는 과정이야' 라는 생각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믿음이 자꾸 빗나가게 되면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해야 한다.
최근 첫째가 친구들과 문제가 잦아 퇴근 후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에게 가장 미안한 건, 어른이자 가장으로서 내가 온전히 감내해야 하는 부분을 아이가 첫째라는 이유로 부담을 준 것이다. 아내가 아픈 일은 내 인생에 가장 절망적인 고통이었다. 돌이켜보면 아이 역시 크나큰 고통과 슬픔과 불안에 떨었을 테다. 하지만 나는 아빠로써 아이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고, 그 점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첫째는 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전혀 없다고 하지만, 아이가 착하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한 거라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첫째에게 동생들을 잘 돌보라거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아이들이 나이가 다르고, 성장 속도가 다르고, 이해하는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처를 할 생각이다. 다행히 관련 공부를 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인공지능 덕분에 아이들 수준에 맞춰 대화하는 방법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우선 선생님과 면담부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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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공...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