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in zzan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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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 세상으로 같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창원으로 갔다.
참곱고 예쁜사람이었는데 루게릭병이
십사년전에 찾아와 병과 싸우다
하나님 곁으로 갔다

가족들의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치료를
했지만 루게릭병을 고치는 약이 없어서...

자식들 결혼이나 시키고 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아프고 십년이 넘었으니 자식들은
결혼을하고 손자 손녀를 다보고갔으니
그래도 위안이 되네요.

참곱고 마음까지 예쁜 사람이니
하나님 곁에서 아픈것 잊고쉬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도 하고...

돌아오는길은 비가쏟아져서 앞이 보이지
않고 짐을 실은 대형차는 괴물처럼 다가오니
무서워서 혼났다.
동네 입구에 오니 마음이 진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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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 어쩌겠어요.
누구나 한 번은 가야 하는 길인데 힘내세요.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십시오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랄게요…

먼길 다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곳에 가셨을거여요..

허전하고 황망하고 그러시겠어요.
저도 오늘이 아름다운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겠어요.

좀더 편한곳에서 지켜보고싶으셨나봐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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