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척박한 모래 위에서 피어난 알록달록한 공생, 비모란
최근 영인산자연휴양림 식물원 모래 위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비모란 선인장을 만났습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어 다른 선인장의 몸을 빌려야만 살 수 있다는 이 아이들을 보니, 마치 서로의 어깨를 기댄 채 거친 세상을 함께 건너는 다정한 동반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빨강과 노란 빛깔이 참 곱지요? 척박한 땅에서도 누군가의 도움을 감사히 여기며 꽃보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 제 마음도 훈훈해지는 하루입니다.
[비모란 선인장 정보]
- 특징: 엽록소가 없어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하는 품종
- 장점: 밤에 산소를 듬뿍 배출해 주는 기특한 실내 식물

🎉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the SteemX Team! 🚀
SteemX is a modern, user-friendly and powerful platform built for the Steem community.
🔗 Visit us: www.steemx.org
✅ Support our work — Vote for our witness: bountyking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