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열지 않아 놓친 300원의 교훈
손목닥터9988 앱을 보다가 살짝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제 걸음 수는 8,027보였습니다. 목표였던 8,000보를 넘겼고, 267칼로리 정도를 쓰며 1시간 12분 동안 4.82km를 걸었습니다. 숫자로 보면 분명히 성공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아래 요일 표시를 보니 마음이 조금 묘해졌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성공 도장이 찍혀 있었는데, 화요일·수요일·목요일은 비어 있더라고요. 걷지 않아서 실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앱을 열어 포인트 신청을 하지 않았던 겁니다.
손목닥터9988은 8,000보를 걸으면 100원을 주고, 주 5일 이상 8,000보를 달성하면 추가로 600원을 줍니다. 큰돈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매일 걷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은 보상입니다. 걷기 건강도 챙기고, 작은 포인트도 쌓이니 말 그대로 혜자 앱이거든요.
그런데 이번 주는 3일이나 놓쳤습니다. 몸은 걸었는데 손가락이 마무리를 못 한 셈이었습니다. 마치 밥상을 다 차려놓고 숟가락을 안 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걷는 일보다 앱을 여는 일이 더 쉬운데, 그 쉬운 일을 깜빡했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번 주가 꽤 바빴던 모양입니다. 마음이 바쁘면 작은 루틴부터 흐트러집니다. 아침에 물 한 잔 마시는 일, 운동 후 기록을 남기는 일, 앱을 열어 포인트를 신청하는 일처럼 사소한 것들이 조용히 밀려납니다.
그래도 어제는 다시 성공 도장을 찍었습니다. 놓친 3일은 아깝지만, 그 덕분에 한 가지는 배웠습니다. 건강 루틴은 걷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확인하고 기록하는 순간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요.
오늘부턴 걸음도 챙기고, 포인트 신청도 잊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작은 100원이지만, 그 안에는 오늘도 내 몸을 움직였다는 증거가 들어 있으니까요.

저녁때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앱을 눌러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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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완료했습니다 🙌
티끌모아 태산인데 ㅠㅠ 아쉽네욤ㅎㅎ
손목닥터 솔깃하긴 한데
저는 하루에 5천보도 겨우 넘겨서...
저에겐 소용이 없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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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비….
저도 만보 찍은 날은 힘들어 하다 앱을 까먹어서 방바닥을 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