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요즘은 대부분 기름보일러나 도시가스를 먼저 떠올리지만, 노모께서는 여전히 연탄보일러가 들어간 안방을 더 편하게 여기십니다. 몸이 기억하는 따뜻함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골내려가면 시간맞춰 이거 갈아주는것도 일이긴인데 노모 건강회복을 위해 재밌게 업무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연탄은 참 묵직한 존재입니다. 검고 투박하게 생겼지만, 막상 겨울밤 방을 데워 놓으면 그 온기가 이불 속까지 천천히 스며들거든요. 마치 말수는 적어도 속은 깊은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기름보일러가 편리한 건 맞습니다만, 어르신들에겐 연탄방 특유의 포근함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놓이는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쟁 소식이 들리고 국제 정세가 흔들리면 기름값 걱정도 먼저 따라오는데요. 그래도 연탄이 이렇게 넉넉히 쌓여 있으면 난방관련 안도감이 생깁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그게 참 큽니다. 화려한 난방이 아니라도, 어머니가 따뜻한 방에서 주무실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저의 걱정이 한 겹 줄어들거든요.
어머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어렸을 때 연탄을 썼었는데ㅎㅎ
그 어린 나이에 제가 연탄도 갈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뭔가 정겹네요 'ㅡ'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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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 완료했습니다 🙌
연탄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기억뿐이 없네요...
어렸을때 연탄가스에 중독되어서 온 가족이 죽기직전까지 갔고
연탄을 밤에 갈아줘야 하는데.... 꺼지기라도하면.... 그만큼 번거로운일도 없었죠
음식 조리용으로는 연탄만한게 잘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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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연탄트라우마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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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의 구들장 뜨끈함은 보일러는 비교가 안되지요. 건강하세요.
연탄 함부로 차지 말라고 하셨죠~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어머님 건강하세유...
연탄 쟁여두셔야겠습니다..저거 가는것도 일인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