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 폐쇄 위기, 100만 명 이용객의 발을 묶는 "탁상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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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미나이]


올해(26년) 4월 2일,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운영사인 해운대고속은 3월 말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맺은 부지 임대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그 이유는...

벼랑 끝에 몰린 운영사는 적자로 인해서 부지 임대 계약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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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미나이]


[1. 10년 사이 3배 뛴 임대료, 운영할수록 적자]


  • 치솟는 임대료: 2016년 계약 당시 1억 원 수준이었던 연간 임대료는 공시지가 상승으로 현재 4억 원대로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 이용객 감소: 과거 연간 160만 명이 이용했지만 현재는 10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며 수익성 또한 악화되었습니다.

  • 지원 부재: 시외버스 노선은 부산시의 재정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매년 3억 ~ 3억 5천만 원의 수익으로는 부지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는 구조라서 운영할수록 적자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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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제 퇴거와 펜스 설치, 사라질 위기의 터미널]


계약 종료 후 코레일은 무단 점유를 이유로 강제 퇴거를 통보하고,
부지에 펜스까지 설치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류소는 임시 매표소를 운영하며 버티고 있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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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미나이]


[3.해운대구와 부산시의 무책임한 행정력 부재와 쓸데없는 예산 집행]


이번 사태를 방치한 지자체의 태도에 부산 시민들은 화가 나 있으며...
내년(27년) 6월에 트롤리 관광버스 3대 도입하는 데 무려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 해운대구의 거절: 코레일은 해운대구가 부지를 직접 임차한다면 터미널의 존속이 가능하다고 제시했으나 해운대구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터미널 문제를 민간 특혜 및 형평성 문제로 거절했다고 합니다.
공공재인 교통시설을 민간의 문제로만 생각한 전형적인 책임 회피로 보입니다.




  • 부산시의 무리한 권고: 부산시는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이전 (해운대와 약 1시간 거리) 또는 중동역 지하철 2번 출구인 갓길 정류장으로 이전을 권고했지만 운영사 측은 접근성 저하, 노선 허가권 문제(경남도),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 부지 선정 갈등: 운영사는 기존 부지 맞은편인 옛 복합쇼핑몰 스펀지 부지를 활용을 원하고 있으나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 행정의 모순: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하는 시외버스 정류소에는 민간의 영역이라며 단 한 푼의 지원도 거절하면서 수익성조차 불투명한 관광용 버스에는 14억 원이라는 혈세를 쏟아부었고...

그 버스 외관을 보니...
왜? 왜? 14억 원을 왜?!
이 버스에 사용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부산시와 해운대구는 제대로 일을 안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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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 교통권이 승패 가를 변수]


다행히 올해 6월은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 문제는 단순한 민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직결된 생존권 문제로 보입니다.


  • 유권자의 선택 및 해법의 요구: 탁상행정이 아닌, 정류소 부지 확보와 운영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는 후보만이 해운대 주민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끝맺음: 행정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부산시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기존 기업들도 내쫓는 행보를 보이더니...
이제는 시민 100만 명의 발이 되어주는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마저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대에 14억 원이라는 호화 관광버스를 살 돈은 있으면서 시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정류소 유지비 몇 억 원은 아깝다는 부산시의 행정은 제3자의 눈으로 봐도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공공의 편익보다는 행정 편의를 우선시하는 태도가 계속된다면 그 대가는 이번에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해운대 갑(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해운대구 을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해운대구청장 김성수 국민의힘 의원, 부산시장 박형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해운대 주민들의 표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해운대 주민은 아니지만...
상식이 통하는 행정이 실현될지 이번 선거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





2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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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저는 부산시민이 아니라 잘 모르지만... 해운대구가 소극적 행정을 펼친것은 맞는거 같습니다.

일단은 900m가 근처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성한다는 내용도 있으니

실제 어떻게 될런지를 살펴봐야 겠죠

지방선거에 나오는 정치인 공약 보면 알겠죠~

시외버스터미널이 하나씩 없어지더라구요,,다들차끌고 다녀서 그런가

예전보다 수익이 안 되어서 없어진다고 봐야죠...
이번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도 이용객 엄청 감소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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