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나는 무인 매장으로 퇴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글감 검색

저자 : 용선영

2021년 무인 문구점 브랜드 '문구방구' 창립한 뒤, 1년 만에 전국 100여 개의 지점을 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23년 무인 키즈카페 '꿀잼키즈룸' 브랜드를 만들어 약 10개월 만에 70여 개의 지점을 오픈했다.

무인 매장을 창업하기 전, 피아노 학원을 운영했는데, 학원 운영과 매장 운영을 병행하다가, 매장 운영 매출이 커지면서 학원은 정리했다.

유튜브 채널 '무인창업코치' 운영 중.




2년 만에 무인 매장 200호점 오픈한 대표의 성공 노하우




저자가 전업주부였던 시절부터 부업으로 시작했다가 사업으로까지 커진 분유 판매업, 그 이후 피아노 학원을 차려서 운영했던 얘기를 읽어보니, 평범한 사람은 아니고 타고난 사업가이지 않을까 싶다.

스스로도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말하는데, 불도저 같은 추진력이며, 무모하다고 할 정도의 리스크 테이킹을 한 것 같다.

물론 이러한 성향의 사람이었기에 장사나 사업을 시작하며 크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었을테다.

조그마하게 분유 판매업을 하다가 중국에 창고를 두고 중국까지 판로를 넓힐만큼 사업을 키웠고, 아이들이 많은 지역으로 이사하여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기 위해, 두 아이 독박육아를 감행하며 남편과 떨어져 주말부부로 지내며, 거주하는 아파트 내 홈레슨으로 시작하여 상가에 음악학원을 오픈했고, 지역에서 가장 큰 피아노 학원으로까지 키웠다.

판로를 넓히며 커가던 분유판매업은 중국과 한국 간 사드 문제로 인해 접게 되었고, 음악학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시기에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방문 레슨을 통해 이겨냈고, 이후 코로나19로 망한 주변의 미술학원을 인수하는 등 종합예술전문 학원으로까지 규모를 키웠다.

결국 주변 상가를 매입해서 250명의 학생이 등록한 대형 학원으로까지 발전했다.

저자가 대단하다고 느낀 부분은 홈레슨 교습소를 시작으로, 자가 건물의 대형종합예술학원을 설립하기까지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 다니는 두 딸과 하교길에 자주 문구점에 들러 소소하게 별 생각없이 물건을 구입하는 자신을 보고, 문구점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무인문구점을 하기 위해 프렌차이즈를 알아보니 가맹비와 기타 투자금이 예상보다 높아서, 직접 브랜드를 만들기로 한다.

운영 중인 학원 옆에 8평 상가를 얻어 동대문에서 물건을 가져와서 '무인 문구점'을 차렸는데, 상호는 '문.구.방.구.'였다.

이것 또한 대박인것은.. 1년만에 100호점까지 오픈했다는 것이다.

책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늬앙스는 문구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이었던 자신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내가 해냈다면 누구나 해낼 수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말하는데.. 그러시 마시라..ㅎㅎ

저자 당신이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저자가 사업을 한 분야의 공통점이 보였다.

그런 바로, 아기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분야였다는 점이다. (분유, 기저귀, 피아노 학원, 문구점.)




무인 판매점

무인 문구점,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무인 반려용품점, 무인 밀키트 판매점, 무인 라면 편의점, 무인 카페, 무인 액세서리 샵, 무인 의류 매장, 무인 과일 가게


공간 임대업

무인 키즈카페, 무인 스터디 카페, 무인 공유창고, 무인 스튜디오카페, 무인 워터룸, 무인 파티룸


무인 서비스업

무인 셀프 빨래방, 무인 애견목욕 매장, 무인 세차장, 무인 코인노래방, 무인 프린트 매장, 무인 사진관


여러 종류의 무인 매장들이 있다.

위에 나열된 무인 매장들 중 내가 만약 창업해보겠다고 한다면, 무인 카페, 무인 스터디 카페, 무인 셀프 빨래방 정도가 가장 관심 간다.




상권 분석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아래부터는 책을 읽으며 기록해 둔 본문의 문장들 중 일부



무인 매장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전망도 좋다.

우리의 삶에 스며든 이 분야는 앞으로 대체할 수 없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 4차산업 시대. 위기이다.

하지만 이를 위기가 아닌 도약과 변화로써 듣는 귀가 당신에게는 있는가?

눈을 크게 뜨고 변화된 세상을 바라보자.

사회의 변화를 읽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언인지 찾아내는 눈이 필요하다.




창업하기 위해서는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하는지, 소비자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늘 공부해야 한다.

작은 점포를 열고, 부업을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창업에 도전한다면 최소한 미래의 흐름과 방향을 읽고, 이와 함께 자신에게도 적합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무인 창업의 장점

  • 시간적 자유

  • 소규모 자본으로도 충분히 창업할 수 있다.

  • 유인 매장보다 훨씬 낮은 고정 지출, 특히 인건비


무인 창업의 단점

  • 도난 등 보안에 매우 취약하다. 이를 '로스율'이라고 한다.

  • 어느 정도는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최소 하루에 한 번은 매장에 나가 관리를 해야 한다.




2023년 3월 소방청 발표 기준, 전국에는 약 6,323개의 무인 점포가 운영되어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무인 매장들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인 매장이 운영된다는 사실은 무인 매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나 자신이 초보라는 생각, 사업에 대해 잘 모른다는 생각,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이런 생각이 들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말이다.

처음에는 패기와 도전 의식으로 시작하였던 사업도, 점차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처럼 느껴지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조언을 듣게 되는데 그러다가 자칫 사기를 당하게 된다.




무인 창업을 하는 데도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내 관심사는 무엇인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나는 정리정돈 하는 데 자신 있다'라고 한다면 상품을 진열해야 하는 종류의 무인 창업이 좋다.(문구점, 아이스크림 가게, 펫샵 등은 진열이 중요)

'나는 센스가 있다. 공간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하면, 공간 임대업이 좋다.

'나는 청소하는 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필터 교체를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무인 세탁소, 쾌적한 공간을 유지해야 하는 무인 스터디카페도 좋다.

도난이 매우 걱정된다고 하시는 분들은, 도난율이 높은 아이스크림 가게나 문구점을 운영하지 않는 편이 좋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매장 방문을 선호한다'라고 생각한다면, 아침 일찍 매장에 나가 청소 및 관리해야 하는 무인 스터디카페, 무인 키즈카페 같은 공간 임대업은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빨래방은 오피스텔 상권이 최적이다.

그렇지만 오피스텔 세대 수만 보고 들어가면 안 된다.

밤에 가봐서 불이 켜져서 얼마나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유령 오피스텔이 많기 때문)

오피스텔, 원룸 상권 분석은 늦은 저녁 시간에 가서 보는 걸 추천한다.




무인 매장의 거리는 자기 거주지나 직장에서 가까운 곳이 좋다.

20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여야 자주 매장에 나가볼 수 있기 때문에 관리도 수월하다.

매장에 방문하는 데 드는 교통비가 많이 들어, 고정 지출비용이 많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입지 선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무인 매장 운영하면서 얻는 자유로움은 그만큼의 희생도 요구된다.

단순히 사람이 없기에 발생하는 도난과 불안함만이 희생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이 없어 사람의 마음을 사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이 대면 서비스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고객이 처음 당신의 무인 매장에 방문한 것은 우연일 것이다.

하지만 고객의 발을 점포에 오래 붙잡아 두고, 다시 방문하도록 하는 일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람들이 계속 찾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격? 접근성?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진열'이다.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 좋은 진열은 필수적이다.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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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천원빵가게를 가 봤는데 나쁘지 않더라구요.
무인카페는 편안해서 좋구요. ㅎ
부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사람없는 무인이 오히려 더 편할 때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