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대장 내시경 경험, 그리고 혹​ ​

마흔 이후로는 한 번씩 받으라고 권장되었으나, 매년 무시하고 받지 않았다.

올해는 만45세가 되는 해이기도 하고, 만약 내년에 퇴사를 한다면, 회사 지원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기에, 올해는 생애 첫 대장 내시경을 예약하고 오늘 검사 받았다.


검사 전날 저녁과 검사 당일 새벽 각각 1리터씩 먹어야 하는 장 세척제는 우려했던 것 보다 그리 힘들진 않았다.

약간 느끼한 게토레이 맛이라고나 할까.


검사 결과가 깔끔했으면 좋았을텐데, 대장 초입에 혹이 있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혹은 몇 년 된 것으로 보이나, 6개월 내에 대학병원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는 소견을 받았다.

건강검진 센터의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은 후, 대학 병원을 알아봐야겠다.

매일 아침 불편함 없이 화장실도 잘 가곤 했는데, 혹이 있다니 다소 걱정이 되긴 한다.

마흔 넘은 사람은 대장 내시경 미리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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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닐 겁니다.

그나저나 퇴사하시면 뭐하시려고?

 12 days ago 

왠지 @ lucky2015님은 북카페 차리실 거 같아요 ㅎㅎ

적절한 투자금을 투입하고, 하루에 세네시간 투자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합니다. ㅎㅎ

한 2년, 특별한 계획없이 책보며 투자에만 집중해볼 까 생각 중입니다.^^

 12 days ago 

별일 없으실 거예요.
검진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네. 혹 하나 안 달고 사는 사람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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