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테이블데코페어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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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홈스타일링 전시, 홈 테이블데코페어 2025에 다녀왔습니다. 목~일 4일간 열렸지만 어쩌다 보니 마지막날인 일요일에 후다닥 다녀오게 되었네요.

미리 참가 신청을 해 놓았기 때문에 입장료 없이 QR 코드로 삐빅~ 입장권을 받아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인기 전시회이긴 하네요.

이 곳에 올때마다 느끼는건 세상에 예쁜 가구 참 많다. 돈 많이 벌고 싶다랄까요.

고급 원목가구들이 탐나는게 그런건 가격 단위가 백단위로 눈 호강만 하고 이런 저런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보는데 정말 가져가고 싶은데 많더군요. 구경하느라 사진도 거의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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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소화기를 파는 곳인데 소화기가 이렇게 이쁘다니! 패션 아이템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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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장님이 하시는 것 같은 조명 가게. 조명이 마치 이모지가 튀어나온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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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관심있던 높이 조절 책상인데 가로 세로 커스터마이징도 되고 상판도 원목,합판 등등 조절이 되는 등 참 고급진 제품이었는데 문제는 역시나 가격이... ㅋ 상담만 받고 그냥 집에 왔지만 눈 앞에 아른 거리네요.

그 외엔 출전 업체들마다 젊은 사장님들이 많으셔서 뭔가 젊은 느낌이 나기도 했고 해외 업체, 특히 일본 업체들이 몇몇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일본 가구 업체가 여럿이 동시에 나온건 처음본듯요?

그리고 이런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몇백만원 짜리 가구가 아니라 몇천~만원짜리 잡화들인데 사고 싶은게 진짜 너~~~무 많은거 있죠. 그만큼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사기가 힘든... 그 사이를 파고 들어서 주방 아이템 몇개 사긴 했는데 산거보다 그때 살걸... 하고 못산 아이템들이 더 많네요.

갈때마다 하는 생각인데 이런 전시회는 하루가 아니라 2박 3일에 걸쳐서 돌아봐야 제대로 구경하는 듯 합니다. 이번에도 마지막날만 갔더니 아쉽네요. 더 구경하고 싶은데 ㅋ

내년에는 꼭! 더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