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동포털 #6 - 픽션

에피소드 6. 거상을 향한 첫 거래

민호는 이세계에서 지구의 아파트 거실로 다시 돌아왔다.

돌아와서 먼저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현재 금과 은 시세를 알아보았다.

한국 돈으로 3.75g일때 은은 살때 4,580 원이고 금은 팔때 315,000원 이었다.

거의 68배정도의 차이가 있다.

'계획을 세워보자.'

'일단 지구에서 은을 산다.'

'그리고 이세계로 넘어가 은을 금으로 바꾼다.'

'그리고 지구로 금을 가져와 판매하여 현금을 확보한다.'

일단 일주일 동안 이세계로 가져갈 향신료 구입과 은을 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신료로는 설탕과 후추를 일단 구입해야 겠다. '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통해 저축해 놓은 돈을 써서 구입을 하고자 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자 아르바이트 대타를 치고 있는 민철에게 전화를 했다.

"안녕. 민철아 수고했어. 아르바이트가 잘 했어?"

'응 민호야 잘 갔다왔어?'

'응 민철아 고맙다. 내가 다음에 밥 한번 살께. 그리고 출근은 내일부터는 할께. 오늘까지만 잘 부탁해'

'알았어'

민호는 일주일 동안 편의점 알바도 하면서 이세계로 가져갈 것들을 차곡차곡 준비했다.

실버바는 주로 1 트로이 온스 (31.1035g) 실버바가 가장 흔하게 거래되는 크기라고 한다.

귀금속 상가를 돌면서 시세도 알아보고 적당한 곳에서 100g짜리 실버바가 136,000원이라고 하여 10개를 1,360,000원에 구입을 하였다.

설탕 1kg짜리 5개를 구입하였고, 후추도 1kg짜리 5개를 쇼핑몰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로라에게 줄 사탕과 초콜릿도 구매했다. 그리고 로라의 부모님에게 줄 선물로 커피를 준비했다.

아직까지도 포털을 사라지지 않고 있다.

금요일 저녁 12시, 준비한 물품을 큰 배낭에 넣고 이세계로 넘어갔다.

이세계에서는 10일 정도의 시간을 흘렀다. 포털에서 빠져나와 에버그린 마을의 로라네 집으로 향했다.

"똑 똑"

"누구십니까?"

"저 민호입니다. 고향에 갔다가 지금 도착했습니다."

"민호 어서 오게. 환영하네."

"크리스씨 그 동안 잘 계셨습니까? 로라도 잘 지냈니?"

민호는 사탕과 초콜릿을 꺼내어 로라에게 주었다. 사탕하나를 껍질을 벗기어 입에 넣어주었다.

로라는 맛을 보니 너무 맛있었다.

"와 정말 맛있어요. 엄마, 아빠 먹어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로라의 부모님도 사탕을 까서 입에 넣어보니 정말 이세계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있었다.

그리고 커피한 통을 내어 놓았다.

"크리스씨 이것은 커피라고 합니다. 식사후에 이것을 물에 타서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

컵에 물을 붓고 커피를 넣고 저어서 로라 부모님들께 드렸다. 로라의 부모님은 오묘한 커피의 맛을 맛보았다.

그리고

"크리스씨 제가 이곳에서 팔 물건을 가져왔습니다. 혹시 상인길드 지부장님을 뵐수 있을까요?"

"음 내일 나랑 같이 상인길드에 같이 가보자구"

"네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침 크리스와 민호는 상인길드에 도착하여 지부장을 만나고 있다.

지부장님 여기 민호군이 동쪽에 상품을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어디 좀 보세"

"네"

민호는 설탕과 후추를 한 봉지씩 꺼내놓았다.

지부장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것은 무언가"

"이것은 설탕이고 이것은 후추라는 겁니다."

지부장도 고급 향신료에 대해 들었지만 고급 귀족들만 취급하는 것로 알고 있었다.

살짝 맛을 보니 신세계의 맛과 향이었다.

민호는 지부장에게 설탕과 후추를 1kg 3개씩 맡기었다.

지부장은 고급 귀족에게 팔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상인길드의 잭슨 지부장과의 계약은 상인으로서 첫 거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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