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이의 스팀공부] 스팀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써의 파워업! 빠를 수록 좋다?

글 작성일: 2024년 11월 11일 (월)


안녕하세요. 요거트 @yoghurty입니다.

지난번 글에서, 우리 지갑에 찍혀있는 스팀파워Steem Power라는 것은
바로 현재 시점에 vests를 사는데 소요되는 스팀의 금액(개수)를 보여주는 숫자라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요기서, 스팀파워가 vests를 사는데(혹은 vests로 스테이킹하는데) 소요되는 스팀의 금액(개수)를 보여주는 숫자라고 했는데,
현재 시점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팀으로 vests를 구매하는 비용은 계속 비싸지고 있음


요기서 현재 시점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스팀으로 vests를 사는데 드는 비용이 과거와 동일하지 않다는 의미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스팀으로 vests를 사는데 드는 비용은 과거에 비해 현재는 많이 비싸졌습니다.
예전에 스팀으로 vests를 사신 분들은 지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셨지만,
(저를 포함해서) 지금 파워업하시는 분들은 과거에 vests를 사신 분들보다 더 많은 스팀을 주고 파워업을 하고 있습니다. 😅

지난번 글에서 vests 사는데 필요한 스팀의 양을 확인하는 방법도 말씀드렸는데요.

그럼, VEST 사는데 스팀이 얼마나 드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바로, steem_per_mvests 혹은 STEEM Per MV의 값으로 알 수 있으며, 이 값은 스팀 블록체인 탐색기나(https://steemblockexplorer.com/) 혹은 스팀월드(https://steemworld.org/) 사이트의 대시보드(Market Inf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steem_per_mvests 혹은 STEEM Per MV을 확인하면 됩니다.

이 값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겠죠?
이 글을 작성하는 현 시점(11.11일)에 스팀월드에서 확인해 보니 589.804 STEEM로 확인되네요.

1111spm.png
-출처: https://steemworld.org/

지난 글에서는 이 값이 얼마였는지 한번 볼까요? 분명히 오늘(11.11일) 확인한 589.804보다는 작은 값이 었을거에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2024.11.4일)에는 589.507로 확인되네요.

11.4일에는 1백만 VESTS를 구매하는데 스팀이 589.507 필요했었는데,
11.11일에는 동일한 양의 VESTS를 구매하는데 스팀이 589.804로 조금 더 필요하게 된 거죠.

불과 7일만에 VESTS를 구매하는 비용이 0.297 만큼 더 비싸졌습니다.

vests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비율 조정 (steem_per_mvests 값 조정)


스팀 체인은 정해진 인플레이션 만큼 계속 새로운 스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요율 만큼 스팀의 가치는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2024년 11월11일 기준) 인플레이션율은 6.16%으로 확인 됩니다.
즉, 현 시점 기준으로 1년에 스팀의 양은 약 6% 정도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1111steeminfl.png

위에서, 일주일 만에 vests를 구매하는 비용이 0.297 만큼 더 비싸졌다고 했는데요...

이를 구매하는 vests의 숫자로 바꿔보면,
일주일 전에는 589.507개의 스팀으로 1백만개의 VESTS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같은 양의 스팀으로 500개 적은 약 999,496 개의 VESTS만을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같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VESTS양이 줄어드는 것인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과 유사한 스팀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입니다.

스팀 체인의 인플레이션율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게 되어있으므로,
향후 인플레이션율은 6.16%보다 낮아질 예정입니다.
이는, (다행스럽게도?) 스팀의 가치하락 속도 역시 늦춰진다고도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내가 과거보다 얼마나 비싸게 VESTS를 구매하고 있는 거지?


저는 과거에는 스팀으로 VESTS를 구매하는데 얼마나 들었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steem_per_mvests 값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ㅠㅠ

이 값은 아마도 스팀 블록체인에는 기록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고수님들 맞나요? ^^).

인터넷 검색을 통해 2017년 7월 27일자 글에서
steem_per_mvests 값이 484.032라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략 7년 전에는 1백만 vests를 구매하는데 스팀이 484개 들었다는 이야기고,
지금은 1백만개 구매하는데 589개 정도든다고 하니까....
vests의 값이 7년전 보다 스팀 100개 정도 더 비싸진 것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7년전에는 484개 스팀이 있으면 1백만 vests를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스팀 484개로 82만개 정도밖에 못산다는... 이야기네요. ^^;

마무리


정리하면,

현재 매년 스팀 인플레이션이 6.16% 정도 발생하고 있다.

스팀을 그대로 들고 있으면 매년 6.16%(현재 인플레이션율 기준)씩 가치가 하락하지만,
이를 vests로 바꿔서 보유하고 있으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하락하는 스팀의 가치를 보존
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인플레이션에 의해 스팀의 가치는 하락하므로,
하루라도 빨리 vests로 바꾸어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결론은 뭐 이렇게 되겠습니다!

단, 빠른 시일내에 스팀을 매매하여 현금으로 바꿀 계획이 있는 경우
혹은 매매를 통한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스팀 투자를 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

혹시라도 제가 잘못 알고 작성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공부하는데 참고할 만한 링크, 좋은 자료(게시물 등)가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스린이의 스팀 공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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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last month 

스팀하면서도 몰랐던 내용인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네요.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런 관점으로 보면 ....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초보인 저희들은 그냥 스팀 가격이 스달이 풀로 발행 되는 가격만 유지를
해 주어도 정말 좋을거 같단 생각을 먼저 해보게 됩니다 !!

정말... 스달 발행되는 가격만 유지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인플레이션율이 점점 낮아지면서
결국엔 1~2%였나(?) 그걸로 고정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스팀가격도
인플레이션만큼 올라줘야할텐데 말입니다ㅎㅎ

시스템적으로 인플레이션율보다 높은 소각시스템을 만들면 좋겠지만
그것 또 포크를 해야하니, 쉽지 않겠죠 'ㅡ';; ㅎㅎ

오늘도 멋진 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스팀가격이 인플레이션 효과를 상쇄할 만큼씩이라도 올라가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소각한번 해야 될거같은데..그래야 펌핑있을듯요

기업들이 주가 관리를 위해 자사주 매입 후 소각하듯이 말이죠!
그러면 스팀가격을 지키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

감사합니다~ ^^

 last month 

이형 천재임

헉!
천재가 천재를 알아본다고 하던데!
형님도 천재셨군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