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들다-#38
안녕하세요~ @orange5008입니다^^
아침부터 뜨거운 날이네요~ 바닷가에 가서
물놀이를 하기 좋은 날이지만 할일이 잔뜩 ㅜ
텃밭에 잡초는 한가득이고 호박넝쿨은 옆집담을
넘는 중이고 가지와 토마토의 콜라보까지..
신랑을 배웅하고 저도 텃밭으로 갑니다^^
5년을 묵힌 장화는 제주에서 빛을 발합니다~!!
상추는 꽃이 피다 못해 말라죽어 뽑아 버리고
잡초 뽑기 시작 ㅜ 아디다스도 모기 회식 시작~!!
어머나~고추가 달렸어요~!! 너무 신기해요^^;;
어린이날 감귤박물관에서 나눠준 묘종들인데
열매 맺는 것을 보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두시간의 전쟁을 마치고 수확한 아이들이예요^^
처음 해봐서 심어만 놓고 방치했는데 조금이라도
수확하고 보니 참 뿌듯하네요~!!그치만 오늘도
모기는 50방이나 물렸어요ㅜ 엉덩이와 허벅지를
집중 공격 당했네요ㅜ 버물리 한통 후딱이겠어요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서 하루가 길 것 같네요^^
오늘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모기라니 흑흑 ㅠㅠ
헤헤~ 엉덩이와 허벅지가 지압판이 되었답니다^^;;
토마토는 비 안오면 상관 없는데 만일 비가 쏟아지면 애가 물을 듬뿍 다 먹고 터져버려요. 그래서 노지에서 토마토를 키우려면 비가림이 필수. 아니면 물조절이 가능한 실내로 옮겨야 해요. ^^ 저도 서귀포 살 때 텃밭에서 토마토, 가지 키웠었어요.
앗~!! 지지대도 안해줘서 누워있는데
비가림이라니요 ㅜ 뭣도 모르고 심어만 두었는데
다행히 몇개 수확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아론님은 안해본게 없으시군요~!!
제주도 첨 내려왔을 때 나름 시골이라고 텃밭 농사도 도전해봤던 거죠. 결국 몇 번 수확하고, 갈아 엎었지만요. 그땐 닭과 칠면조도 키우고.. ㅎㅎㅎ 좋은 경험이었어요.
덥고 풀숲에서 모기물리고.... 50방이라니... 열대우림인줄,,,,,ㅠ,ㅠ
그래도 직접 수확한 채소들... 더 맛있겠죠.,..
모기물린 훈장까지 달고 딴것들이잖아요 ㅋ
저번에 잡초 뽑을 땐 30방이었는데 이번엔
울퉁불퉁 성한 곳이 없네요^^;; 모기들이 아마
배터져서 죽었을 것 같아요~ 물리는 줄도 모르고
신기해서 따고나니 씻을 때 알았답니다 ㅜ
저도 나중에 저렇게 직접 재배해서 먹어보는게 꿈입니다 ^^ ㅋ
저도 로망이었는데 실제론 참 부지런해야
되더라구요~!! 저는 심어만 놓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다른분들 하시는거 보니 부끄럽더라구요^^;;
224님의 꿈을 함께 기다릴께요~!!
어머 오랜지님
모기 어째요
모기가 계피향을 싫어하다니까
계피향 나게 뭔가 단두리를 하시고 밭일 하세요 ㅠㅠ
다시는 밭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아요^^;;
엉덩이가 울퉁불퉁 제 살이 아닌 듯 하네요ㅜ
청양고추 인가요...된장에 찍어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겠어요^^
풋고추인데 매운 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썰어 두었다가 사용하려구요~!!
거둬들인 아이들이 때깔이 곱네요. 어느 분 말씀처럼 과보호한 것이 아니고 혼자서 씽씽하게 커서 그런가요?
땡볕에 모기까지. 생각만 해도 숨이 턱에 찹니다. 그러고 거둔 것이니 더 소중할 듯도 합니다. 신랑 퇴근하시면 오늘 중으로 어서 나눠드셔야 할 듯 하군요.
과보호는 커녕 최소한도 해주지 못한 무지한
저에게 하나의 열매도 기쁨이 크더라구요^^
신나서 하느라 물리는 줄도 모르고 한거 있죠~
고추농사 잘하셨네요!
제ㅡ경험으로는 야외작업 하실때 모기향 이 최고에요!
양 사이드 4개 정도 피우고 안에서 작업하시면 모기 안물려요...
저희도 데크에 모기가 많아서 오랜 시간 밖에 있을때는 30번 전부터 피워놔요!
그래도 농사가 잘되서 흐믓하시겠어요!
이른 아침에 하면 좀 낫다고 해서 눈비비며
나갔는데 더 많이 물린거 같아요~!!
엉덩이랑 허벅지가 울퉁불퉁 감각이 없어진거 있죠^^
모기향을 피워봐야 겠어요~
다시 들어가기 두렵긴 하지만요~!!
심어만 놓고 방치한 것에 비하면 수확이 좋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바닷가 물놀이 좋죠!! ㅎㅎ
아침부터 텃밭과의 전쟁을 치루셨군요? 싱싱한 고추와 가지...방울토마토까지^^
고생하셨으니 이제 물놀이 가셔야죠^^ ㅎㅎ
물놀이 긴바지 입고 가야할 것 같아요~
어찌나 물었는지 병걸린 사람인 줄 알 것 같아요^^;;
버물리 값이면 사먹는게 나은 걸까요^^
다행히 덜 더운 오전에 다 하셨네요.
야채 색깔이 너무 고와요~ 완전 웰빙이네요.^^
레인부츠가 비싼값을 제대로 하네요 ㅎㅎㅎ
이른 아침에 하면 모기가 덜 하다해서 서둘렀는데
서둘려 물린거 같아요^^;; 무겁다고 비올 때 신고
나가지도 못했는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