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 대한 반론
어떤 여자 네티즌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남자들의 속마음을 잘 표현한 영화이냐고 묻자,
어떤 남자 네티즌이(heavyrain39) 답한 글
글쎄요, 저는 남자입니다만, 제가 보기에 그 책은 여성들의 기분을 좋게 해서 돈을 벌기 위한 부류의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여자를 여왕처럼 떠받들고 인생 전부를 거는 남자.. 연애 경험 별로 없고 인기 많지 않은 평범한 여성들에겐 참 좋게 들리겠지요.
그러나 정말 그런 이상한 남자가 매력있을까요?
생각해 보시지요. 남자는 결코 망설이지 않는 코뿔소입니까? 데이트를 미룰 수도 없고 바쁠 수도 없고 결혼에 대해 고려할 수도 없으며 오직 여자의 행복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해야 '좋은 남자'인가요?
이 책은 일종의 트렌드(특히 미국에서의)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를 무시하고 여자의 비위를 맞춰 주라는 것입니다. 남자는 충동적이고 단순하고 이기적이고 경쟁적이고 난폭하고 탐욕스러운 존재라는 것이지요. 그에 비해 여자는 고등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이고 부드럽고 평화적인 생물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어느 책에서 예를 들듯 광고에서 잘 나타납니다. 잘 보면 당하는 사람, 바보 얼간이인 사람, 사기꾼 등등은 전부 남자입니다. TV는 여자를 결코 깎아내리지 않지요. 소비 사회의 주요 타겟이니까요. 약간 삼천포로 빠지는데, 대중문화에서 남성은 끊임없이 깎아내려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여자를 기분좋게 만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기분은 참 좋을 겁니다. 당신은 아름답다, 떠받들어지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여자니까 남자에게 매달려서는 안된다 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으니까요.
글쎄요 이 책의 충고는 미국 사회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니만큼 한국에서 그걸 따르고 있으면 서른이 되어서도 연애 한번 못해보기 십상입니다. 이 남자 저 남자가 작업 걸어주는 여자는 흔한 줄 아십니까? 농담이 아니라 20대 중반을 넘어가면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 못해 후회하는 여성들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한국 남성들은 아무래도 연애 문제에서 미국 남성들보다 좀 소심합니다. 그가 반하지 않았다면 내게 반하게 하겠다는 자세도 필요합니다. 가만히 앉아있는다고 남자들이 다가와서 전화번호 따가지 않습니다. 대단한 미모가 아니라면.
뿐만 아니라.. 남자들이 쉬운 여자를 별로라고 생각하고 도도한 여자를 쫓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들도 착한 남자에게는 금방 싫증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자신을 끊임없이 떠받들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 말은 좋지요. 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노예도 애정기계도 아닙니다. 그런 어리석은 남자는 매력도 없고 대개 장래도 시원치 않은 경우가 꽤 됩니다. 예를 들면 여자에게 덥석 달려가 평생을 바치는 남자가 사업에서 성공할까요?
두서가 없어졌습니다만.. 제 생각은 대개 이렇습니다. 쿨한 여자도 좋고, 쿨한 사고방식을 권하는 책에 끌리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 책은 그 쿨한 이미지에 끌리는 여성을 노린 상술의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주관적인 얘기지만 답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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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실력이라지요. ㅎㅎ 리플은 저도 구미가 당기네요. ^^
ㅎㅎㅎ 사실 소액이 이미 들어가 있고 약간은 손해를 본 상황입니다^^;
아하 ㅎㅎ; 곧 오르겠죠~^^
투자하면서 성격 정말 많이 고쳐지죠 ㅎ 공감합니다.
일찍 포기하는 법도 배우고 ㅋㅋ 좀 감정에 초연해지는 것도...
저는 최근 단타를 해보는데, 은퇴한지 너무 오래 돼서 초반 뚝배기가 좀 깨졌습니다. 리플도 사서 2% 먹었었네요. 뚝배기 깨진 것 복구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 경험이지요 이번 참에 스탑하지 마시고 쭉 가셔서 유망주 말고 전설이 되시길
오...완죤 훈남이십니다?
스팀잇에 못 나온 사진을 올릴리가요 ㅋㅋㅋ
투자도 분석적으로 하시네요. 전 투자할 돈도 없지만 성격이 급해서 ㅋㅋ 가즈앗!!!
ㅎㅎㅎ 성격 급한 건 제가 더할 겁니다 ㅜㅜ 투자하면서 그나마 성질 좀 더 죽이게 된 것 아닌가 싶네요 ㅎㅎ
경제 흐름을 꿰고 있다면
ETF투자가 좋을 거 같아요
주어진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맞게
이용하신거 또한 실력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중국에 대해서는 생각은 하고 있네요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중국에서도 경기부양이 필수기에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하여 지수를 끌어올릴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고는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아마 얼마나 그걸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서 관점은 다르겠지만 일단 다음주는 오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ㅎㅎ 술 먹다가 늦게 판 게 실력일리가요 ^^;;
어..하나도 모르겠네염 ㅋㅋㅋ
얼마전에 비트소닉 가입한거 말고는 몰라요 ㅋㅋ
저는 비트소닉을 몰라요 ㅋㅋㅋㅋ 그게 뭐죠
https://steemit.com/dclick/@heonbros/-1-bitsonic-1539239611768
잘 몰라서 퍼왔습니다
한 번 자세히 봐야겠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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