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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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예경과 기복

스승

승보에 귀의한다 함은 스승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믿을 것은 자기 주인공뿐이다. 다만 스님들의 행과 말과 뜻이 일치하여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생각될 때 스승으로 알아 따르라고 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중에는 안 스승만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한 것을 더듬어 줄 바깥 스승도 필요하다. 원효 대사에게 대안 대사가 있고 혜가 대사에게 달마 대사가 필요했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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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