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서비스가 처음인 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이야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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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비님들이 스팀잇에 많이 진입하고 있는데요. 가상 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고 계시는분들도 많지만 단순히 돈이 되는 블로그라고 해서 들어오신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또한 이런 저런 비슷한 이유로 들어온 것이 사실인데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떤 분들은 큰 실망을 하시는 경우도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생각보다 큰 수익에 행복해 하시기도 하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똑같은 행복으로 만족 시킬수는 없겠지요. 제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 너무 돌아돌아 온 것 같은데요. “컨텐츠 공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가 초기에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kr 커뮤니티의 글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다 읽는것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글을 발행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 할것이고요. 제가 팔로우 한 사람들만 방문하기도 벅찬 상황인데요.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뭐가 문제인지 저는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jjangjjangman 태그를 지원하려 살펴보면서부터 아쉬운 점들이 너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제가 적는 말이 진리는 아닙니다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Jjangjjangman 태그 자체가 @virus707 님께서 개인적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파워가 꽤나 많으시기 때문에 대부분에 사람들에게 1~2 달러정도 보팅되는 효과를 주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람에게 보팅하는 것이 아닌 글에 보팅하는 구조로 되어있고 스팀잇 특성상 태그로 검색해서 보팅을 하는 경우에는 누가 누군지 잘 모르고 보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것들을 악용하여 하루에 글을 상당히 많이 발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들어가보면 정말 별 내용이 없는 경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정보글 이렇게 1달러 보팅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건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하루에 4개이상 글을 발행할만한 일이 자주 있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루에 글 4개면 생각보다 금방 쓰는데 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팔로우는 무려 300명이 넘는데요. 4개씩 글을 쓰신다면 무려 1,200개의 글을 읽어야 하는 셈이 되어버리니까요.

왜 이런 “컨텐츠 공해”를 문제 삼느냐라고 말씀하신다면 사실 저에게는 큰 문제가 안됩니다. 왜냐면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차단(Mute) 해 버리거든요. 그러나 잘 모르고 1-2달러 때문에 저렇게 글을 많이 발행하는 뉴비분들이 손해인 것이지요.

차단이라는 어찌보면 간단한 방법은 한번 하게 되면 그 사람의 글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더 이상 차단 한 사람에게 보팅을 받을 수 없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깨닫고는 새로운 컨텐츠로 돌아온다 할지라도 저는 더 이상 알 수 없는것이지요. 그렇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이 공간 스팀잇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고 모든 사람이 크게 성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명 뉴비중에 3-4달이 지나도 꾸준한 사람은 10~20% 정도나 될까 말까일테고 그 중에 1명이나 스팀잇 스타로 발전해나가시겠지요.

그러나 스타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가보세요. SNS는 말 그대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단순하게 정보를 올리는 백과사전이 아닌 내가 올린 글이 다른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성장하는 서비스인 것이지요. 하루에 몇개씩 의무감에 돈을 벌기 위해서 올리는 글이 아닌 단 하나의 글로 상대방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노력해보세요. 3개월 뒤에 분명 용돈 그 이상의 가치를 스팀잇에서 누릴 수 있을것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과 보팅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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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뉴비가 읽고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저는 첫 글을 쓰고 일주일간 다음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것저것 스팀잇에 대해 알아보고 다른분들 글도 차근차근 읽어보고 앞으로 나는 어떤식으로 글을 써볼까. 그리고 다시 시작한 글쓰기는 대부분의 뉴비가 그렇듯 저도 시행착오를 격고 있습니다.

그리고 짱짱맨 태그를 달면 최저임금의 지원이 이루어진다 해서 달아보았지만 영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 글이 좀 모자른가 보다 해서 며칠간 고민 끝에 슬며시 태그를 지웠습니다. 다시 시작한 글쓰기에 혹시나 하고 다시 달아 보았지만 아직 영접 못했습니다. 짱짱맨태그에 쏟아지는 수많은 글을 보면서 '아 저 정도면 한분한분 다 찾아서 보팅하기도 참 힘들겠다'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왜 $1에 이렇게 신경을 쓰고 있지? 생각도 들면서 내 '글의 가치'를 다시 생각 해봅니다.

저는 여기 스팀잇이 참 재밌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재밌는 이야기와 좋은 정보 가끔은 속깊은 이야기도 털어 놓으시고 외국인과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저에겐 정말 재밌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팔로워보다 팔로우가 2배 많습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반절은 될 듯 싶습니다. 첫 글을 한글과 영어를 같이 담아서 발행했고 뒤 이어 쓴 글들도 그렇게 해봤는데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나해서 다시 분리 발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어권은 KR 태그를 빼서 혹시나 발생하는 컨텐츠 공해를 막으려고 개인적인 노력을 해봤지만, 몇명 안되는 저의 한국인 팔로워 들에게 중복 발행되는 글과 영어권 사진용 발행 글이 일으키는 공해는 저도 많이 신경이 쓰이는 중입니다. 영어권은 당연 KR태그와 이벤트용 태그는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게 생각해보면 역으로 영어권 팔로워들에겐 한글 공해가 되겠지요. 그래서 차단이 될까 걱정이 듭니다. 글이 두서없이 길어 졌는데 요지는 이것 입니다. 가상화폐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팀잇이 현재까지 태생적으로 가진 한계를 개선하지 않는 이상 쉽게 해결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이익을 위해 팔로워는 늘어 갈 것이고 발행되는 글도 많아지고 밀려나는 글들이 넘쳐나는..

좋은 글 읽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뉴비가 답글을 달고 갑니다. 🐶

어떻게 해야한다라는 방법은 사실 없습니다. 만약 내가 @ibobbymari 님이라면 어떻게 운영하겠다라는 생각은 있지만요. 분명 부딪치면서 여러 방법으로 나아가야겠지요.

반려동물 포스팅을 즐겁게 본 스티머님의 컨텐츠가 있는데요. 지금은 활동 안하시지만 @kkw 님 스팀잇 들어가보세요. 저런 방법도 있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혹시 zzangzzangman으로 하셨나요? ...농담입니다....이상하네요 거의 100%다했다고 생각했는디...

그러게요. 영접한다고 말할 어려울 정도로 친숙한게 오치님 보팅인데요. ㅎ

좋은 이벤트 항상 감사합니다. 못받아서 서운하다는 글은 아니구요~ ㅠㅠ

짱짱맨 태그에 쏟아지는 무수한 글들을 보면서 고충이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 뉴비도 자신의 글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자

자아성찰의 글이에요 ^^ 그리고 영접이란 단어는 감사와 존경을 담아 예를 갖추려 했는데 혹시나 불편 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쏟아지는 뉴비들에 혹시나 흙탕물이 될까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꺼 같아 뉴비의 한사람으로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유입되고 많은 이벤트의 해택을 받으면서 쉬운길을 찾고 와중에 문제점들도 생기 마련이라 생각됩니다. 수많은 뉴비들이 있는데 뉴비들 모두의 생각을 들을 수는 없지만 이런 생각도 있다 정도로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짧은 글 참 좋아하는데, 길어 졌습니다.
대역폭 제한이 14시간 넘어서 리플도 많이 늦었습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그날까지 다들 화이팅했으면 합니다! 화이팅! 😄

맞는 말씀이네요!!
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은 뉴비로써 열심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가입 한 지 5분 된 뉴비가 글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뉴비로써 생각이 많아지네요.ㅋㅋ

저도 이제 막 시작한 지 일주일된 뉴비입니다. 넘쳐나는 글 홍수 속에서 어떻게 좋은 글들 발견하는 지도 쉽지 않은 작업인 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보팅 & 팔로잉 드렸습니다.

스팀잇 뉴비에게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잇도 그저 그런 블로그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별 느낌없이 시작한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지금도 스팀잇이 얼마나 - 기존의 블로그에 비해 - 차별화가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은 남아 있습니다.
블로그 초기에 보이는 모습들도 - 님의 표현을 빌리면 시간이 지나면 부담이 되는, 공해가 되는 -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건 아니지만 이런 부정적 경험치가 높다보니 큰 애정을 갖진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많다면, 늘어난다면 스팀잇의 미래가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자세를 고쳐잡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작은 회초리 같은 글이랄까..ㅎ

1월의 마지막 주 웃음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보팅이 안눌리면 걱정하고 고민했는데 마음을 비워야겠습니다 :-)

좋은 의미로 시작된 짱짱맨태그가
뉴비들 입장에서는 돈나오는태그의 의미로
사용될까 염려가되네요.
뉴비님들이 스팀잇이 sns라는 점을 기억하고 맞춰 활동하신다면 충분히 실한 열매를 따실수 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