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Mon

in #kr1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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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 유무^^

요즘 작업하면서 한국인의 밥상을 많이 틀어놓는다.
시골 외지에서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농산물을 가꾸고
그 재료들로 요리를 해 먹는 어른들을 보며, 참 모든 것에는 점하나 선하나 마음 안 가는 곳이 없는 것 같다.
자연에서 온 모든 것의 본질은 같다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기도...(?) 최근 들어 세상의 이치의 모서리 작은 조각 하나를 알듯 말 듯.. 아리송,,.?

내 생각엔 우리나라의 정서를 대표하는 야채는 무우인것같다.
담백하고 시원하고 따뜻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는 무우
뿌리부터 잎사귀 끝까지 버릴 것 하나없고, 고난과 추위를 이기고 뚝심있게 자라나는 아주 질긴 생명력을 가진 무우
절에선 무농사 하나 잘 끝내면 절반 이상은 끝난거라고 했다.

무는 정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