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r20 days ago

차갑지만
아프지 않게
모든 것 위에 고르게
상처 난 지붕에도
지친 발자국 위에도
눈은 이유를 묻지 않는다.

그저
덮고
멈추게 하고
잠시 쉬게 한다.

세상은 그 순간
소리를 잃고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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