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666]웹툰 몰아보는 날

in #kryesterday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일하는 동안은 웹툰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 했는데요.
몇 달만에 들어와보니 보던 웹툰들이 많이 업로드 되어 있네요.
친구가 추천해준 웹툰도 몰아서 보고요.
불우한 어린 시절, 재벌, 집착 등 다분히 클래식한 클리셰들이 마구 섞여있는데도 오랜만에 설레게 하는 웹툰입니다, 그저 여명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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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가 예쁜 것도 한 몫하고, 익숙한 소재들로 잘 풀어내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막 성인이 되어 맛난 주인공들의 막장 얘기가 펼쳐지기 직전인데 웹툰은 여기까지만 업로드가 되어 있네요.
대략 예상이 되는 전개이긴 하지만, 이 웹툰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펼쳐나갈지…담 휴가 나올 때 또 몰아봐야겠어요.
웹툰을 소개해준 친구와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면서 어울리는 배우들을 점찍어보기도 했는데요.
여주는 캐스팅이 되는데, 남주 캐스팅이 어렵네요. ㅎㅎ

K문화 강국답게, 노래, 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툰들도 참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술의 향상으로 퀄리티도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종이 만화책을 열심히 보면서 연습장에 따라하던 시절의 수준과는, 뭐 그땐 대부분이 일본 만화였지만요.
공장처럼 찍어대는 웹툰들도 많지만, 그 중에서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오겠죠?

원래 계획하던 일이 있었으나, 오늘은 종일 집콕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 오니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