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845]어느 골목 풍경
햇살이 골목 끝까지 길게 내려앉은 날.
특별할 것 없는 풍경인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잠깐 멈췄다.
낡은 간판과 오래된 건물들, 그 사이를 아무렇지 않게 채우고 있는 꽃들.
정리되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모습이 오히려 더 편안하다.
누군가에겐 그냥 일상의 배경일 텐데, 지나가는 나에겐 잠깐 숨을 고르게 해주는 장면이 된다.
조용한 골목에 햇빛과 그림자가 반씩 나뉘어 있고, 그 사이로 천천히 지나가는 바람.
괜히 급하게 움직이던 마음도 같이 느려지는 기분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멋진 풍경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골목 하나가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때가 있다.
그냥 그런 하루.
별거 아닌 장면 하나에, 괜히 기분이 조금 좋아진 날.

길가의 차가 좀 걸리기는 하는데..
조용한 어느 마을 혹은, 어느 뒷길의 모습같네요.
어릴적 기억이 모락모락...
0.00 SBD,
0.44 STEEM,
0.44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High-Yield Curation by @steem-seven
Your content has been supported!
Maximize your passive income!
Delegate your SP to us and earn up to 0.45 STEEM / 1000 SP.
Click here to see our Tiered Reward System
We are the hope!
말레이시아 골목 풍경은 이렇군요.
자주 올려 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