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794]말레이시아의 평범한 브런치

in #kr3 day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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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의 아침은 언제나 흥미롭네요. 부지런을 떨어야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오늘의 메뉴는 얼큰하고 향신료 가득한 락사(Laksa), 바삭하게 구운 카야 토스트, 부드러운 반숙 계란 두 알, 그리고 따뜻한 현지식 커피와 시원한 당근 주스.

락사의 진하고 얼큰 담백한 국물은 아침을 깨우기에 충분하고, 카야 토스트와 반숙 계란은 그 매운맛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여기에 동남아 특유의 커피향이 나는 커피 한 모금, 그리고 상큼한 당근 주스로 마무리하면 속은 든든하고 기분은 상쾌하네요.

한국에서는 아침에 이런 조합을 상상하기 쉽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아주 평범하고 익숙한 한 끼에요.
낯설었던 음식들이 이제는 하루를 시작하는 작은 행복이 되었고, 말레이시아 생활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말 근무를 하는 탓도 있지만, 아침 일찍 낭하서 아침 챙겨 먹는 것도 쉽진 않아서 가끔 이렇게 즐기는 말레이시아식 브런치가 아직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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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님, 안녕하세요! @punicwax입니다. 말레이시아 브런치 사진을 보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락사의 얼큰함, 카야 토스트의 달콤함, 그리고 반숙 계란의 부드러움... 정말 완벽한 조합 같아요. 특히 한국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힘든 아침 식사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말레이시아 생활의 작은 행복을 이렇게 생생하게 나눠주시니, 저도 당장 락사 한 그릇 먹으러 떠나고 싶어지네요! 동남아 특유의 커피향까지 더해진 브런치는 정말 꿀맛일 것 같습니다.

사진과 함께 맛깔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말레이시아의 아침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카일님의 맛있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다른 말레이시아 음식 추천해주실 만한 게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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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는 짬뽕 같네요, 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