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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20 days ago

색채를 다룬 한 교수님의 영상을 보다가 ‘색은 위계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 한 마디로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색은 누군가 의도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던 것
우주의 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어느 순간 인간에게 인지된 것이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색에는 위계가 없고 평등하다’는 말이 더욱 와닿았다.

같은 색이라도 의미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양면성을 가진다.

그러고 보면 세상의 모든 것들도 그렇다.
색도, 상황도, 인간도, 세상도.
모든 것은 단면이 아니라 입체적이라고 생각했다.

나아가 자본주의라는 질서와 체계 속에서 우리는 위계를 만들어내지만, 결국 본질은 같지 않을까?

아침에 읽었던 ‘화요일마다 고장나는 세탁기’라는 글이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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