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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kr17 days ago (edited)

아빠와 대화하다 사전장례식이라는 걸 알게 됐다

신애라님이 아버지와 함께 진행한 사전장례식은 ‘미리 작별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고, 이를 엔딩(끝)이 아닌 앤딩(계속)파티라고 표현했다

그 자리는 그간의 추억, 미안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서로에게 미리 전하는 시간이었다

아빠는 이미 떠난 뒤에 미안했고 고마웠고 일방적으로 전하는 방식보다 살아 있는 동안 직접 전하는 쪽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셨다

나도 이런 방식이 서로에게 더 좋은 소통방향이라고 생각했다

이 얘기를 들으며 순간순간 떠오르는 미안함과 감사함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제때 잘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이런 삶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했고, 그 마음을 깨달을 수 있어 소중했고, 떠오르는 고마움도 잘 전한 따뜻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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