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담은 가족의 바람] 6.05km 오운완 (목표 5km)
보슬비 내리는 추석 아침, 체감 온도는 18도였어요.
습도는 90%, 가시거리는 3km 남짓. 공기 중엔 촉촉한 물기가 맴돌고, 낙엽은 어제보다 훨씬 더 길 위에 내려앉았습니다. 🌧️
1시간 넘게 걸으며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네요.
특히 양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생각하며, 한 걸음 한 걸음에 마음을 실었습니다.
비에 젖은 양말이 조금은 불편했지만, 그마저도 가족의 안녕을 빌며 걷는 길이라 따뜻했어요.
요즘 말로 하자면, “감성 워크의 정점!”
세상은 흐릿했지만 마음만은 유난히 선명했던 아침이었습니다. 🍂
걷는 동안 깨달았습니다.
비 오는 날의 길처럼, 인생도 잠시 젖을 수는 있지만 결국 다시 맑아진다는 걸요.
오늘은 그런 믿음과 감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
#오운완(20251006/6.05/5)
Posted through the ECblog app (https://blog.etain.club)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
덥지 않아 나들이가 수월하군요.^^
형님~ 행복한 명절되세요~~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nixiee with a 100 % upvote Vote may not be displayed on Steemit due to the current Steemit API issue, but there is a normal upvote record in the blockchain data, so don't wo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