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과 美경제의 위험

중국의 강한 국력과 확신 등으로 美트럼프의 회담성과는 제한적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올해 4월 생산자물가상승률이 3년래 최고치이며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그리고 美연준 주요 인사에 의하면 美경제의 최대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며 美연준의 독립성도 강조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中 정상회담 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ˋ17년 첫 訪中 때와 달리 다음의 이유로 확고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중국의 벽에 부딪힌다. 첫째 중국의 경제력은 트럼프1기 당시보다 강력하며 미국과의 종합적인 국력에서 격차가 상당 폭 축소된다. 아울러 중국은 對美무역전쟁에서 보복조치를 가한 유일한 국가로 협상력이 상당하다. 둘째 미국의 對外신뢰도 및 소프트파워가 약화(동맹국 억압, 해외원조 삭감 등)되는 국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다극화 세계로의 가속화가 진행된다. 셋째 미국의 군사적 행동(중동전쟁, 베네수엘라 공습 등)이 세계적 불안감을 조장한다. 이에 美中정상회담에서 美측성과는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증가하여 전월(1.6%)대비 둔화되나 예상치(0.5%)에 부합한다. 시장에서는 주가상승, 세금환급 등이 긍정적 여건을 조성하여 고물가 여건에서도 소비가 대체로 견조한 것으로 평가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저축액감소, 실질임금 증가세 둔화 등을 감안할 경우 양호한 소비의 지속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올해 5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는 21.1만 건으로 전주(19.9만 건)대비 소폭 늘었으나 고용이 대체로 안정적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올해 3월 기업재고(在庫)는 전월대비 0.9%늘어 약 4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다. 이는 올해 1/4분기 GDP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올해 4월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1.9%올라 4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한 상황이며 이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유가상승의 영향에 기인한다.
4월 美생산자물가
미국의 올해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연간 상승률은 6.0%로 전월(4.3%) 및 예상치(4.9%)를 상회하면서 ‵22년 12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다. 월간 상승률 역시 1.4%로 전월(0.7%) 및 예상치(0.5%)대비 높다. 근원치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 역시 5.2%, 1.0%로 모두 전월(각각 4.0%, 0.2%) 및 예상치(각각 4.3%, 0.3%)를 크게 상회한다. 이는 에너지가격의 큰 폭 상승(7.8%,전년 동월대비)이 주원인이며 이에 운송 및 창고부문(5.0%) 역시 큰 폭 상승한다. 美노동부는 상품가격 상승분의 3/4이 에너지가격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설명한다. 시장에서는 에너지가격 상승의 생산자물가 영향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美연준에 경계감을 갖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High Frequency Economics). 또한 美연준의 최우선 과제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연준 인사들의 의견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한다.
美경제의 최대 위험
美연준 주요 인사인 캔자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는 美경제의 최대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한다. 다만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안정적이며 고용여건 역시 양호하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클리블랜드 연은 해맥 총재는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위해서는 美연준의 독립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발언한다. 美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 초에 비해 고용은 약간 개선된 상황이나 인플레이션은 크게 악화되었다면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자신들의 책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보스턴 연은 콜린스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압력의 확대가 계속될 경우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다만 이런 전망이 자신의 최우선 경제전망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첨언한다. 한편 美마이런 이사는 워시 지명자의 연준 의장 취임에 맞춰 이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