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의 이익증가와 美제조업 반등

美제조업 반등은 트럼프 관세정책이 아닌 AI영향 등이 주요 배경이다. 그리고 미국-캐나다무역협상의 첨예(尖銳)한 대립 등으로 단기간 내 해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美재무장관은 국채금리·엔화환율 관련 자신감을 피력하고 美워시 연준 의장에 의하면 세계경제는 장기성장에 진입한다. 아울러 美기업의 양호한 이익증가는 견조한 소비 및 관세 환급 등으로 지속이 기대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美제조업 반등의 배경
트럼프가 공언한 美제조업 부활조짐이 곳곳에서 관측된다. 금년 7월 美제조업 활동은 6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한다. 또한 연 초 이후 생산량 증가 및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더해 최근에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연이어 발표된다. 이에 트럼프는 관세정책으로 제조업 르네상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제조업 반등은 관세정책이 아닌 AI반도체 및 항공우주·방산분야의 수요증가가 원인이다. 또한 생산량 증가 시점은 대법원의 관세무효 판결 이후와 일치한다. 한편 트럼프는 오는 11월 美중간선거를 앞두고 제조업부흥 성과 홍보에 열의를 보이나 임기 초 대비 제조업 고용감소 등은 이러한 주장에 한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무역협상 대립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양국 간 대립이 심화한다. 협상결렬의 주요 사유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인하 대상의 축소에 대항하는 캐나다 정부의 자국 핵심적인 산업 보호의지, 캐나다 퀘벡州의 프랑스어 콘텐츠규제에 대한 미국의 완화요구로 주권 훼손 우려 등이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美중간선거(오는 11월 초) 이전 양국 간 협상재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캐나다정부 역시 장기화 가능성 대비하며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한다.
美재무장관의 자신감
美베센트재무장관은 국채시장의 혼란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으며 대규모 재정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중요한 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점이며 부채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장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긴축보다 성장률 향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최근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되는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등의 요인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언급한다. 최근 국채 Buy Back 규모의 확대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反駁)한다.
세계경제의 장기성장
美워시 연준 의장은 세계경제가 장기침체가 아닌 장기성장의 새로운 시기에 진입한 상황이며 동시에 Global 저축과잉에서 투자급증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발언한다. 그리고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는 국제금융시장에서 AI투자과열, 국채발행 증가, 차입확대 등 불안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무질서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美기업의 이익증가
S&P500 기업의 금년 2/4분기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53%, 16% 증가한다. 또한 분기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기업이 하향조정한 기업보다 약 2배 늘었는데 이는 하향조정 기업이 다수를 이룬 작년과 대조적이다. 시장에서는 이 현상의 배경으로 다음과 같은 2가지 원인을 지목한다. 첫째 관세의 환급이 일회성 요인으로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일부기업의 경우 환급금이 순이익 증가의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둘째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지속되는 견조한 소비지출이다. 당분간 양호한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AI관련 수익성이 대규모 투자를 정당화하지 못할 경우 상황은 반전(反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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