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되기를 바라는가...
다시읽는 <보왕삼매론> 중 '쉽게 되기를 바라는가'
쉽게 되기를 바라는가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이루어지면
뜻이 가볍고 교만해지며
뜻이 가볍고 교만하면 반드시
'나는 유능하다'고 칭찬하게 되느니라.
내 생각으로 일을 가늠할 수는 있지만
일은 업을 따라 이루어지는 것!
지금의 내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대성인이
'일의 어려움을 안락으로 삼으라' 하셨느니라.
[출처: 보왕삼매론]
하는 일이 생각처럼 잘 진행이 되던가 요? 쉽게 잘 이루어지던가요?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렵고 어렵게 살아갑니다. 힘들고 힘들게 일을 진척 시킵니다.
그렇다고 하여 일단 시작한 일에서 쉽게 발을 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할 만하다고 믿었던 것을 포기하기가 아쉽고, 이제까지 투자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물러서지를 못 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갖은 고생을 다 합니다. 그리고는 경쟁의 대열에 올라 빨리빨리'를 추구합니다. 인간의 기본 틀도 잊고 성공에 대한 집착과 일에 묻혀 허겁지갑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즉흥적으로 '지금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일을 벌여서는 안 됩니다. 그야말로 쉽게 이루고자 할 때 쉽게 망하기 때문입니다.
잘되든 잘되지 않든 흔들리지 말고 계속해야 합니다. 쉽게 되지 않겠지만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계속하면 점차 로 힘이 생기고, 힘이 차츰 커지면 마침내 이루어집니다.
할 만큼하고 될 만큼 되는 것! 바로 이것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사업을 하든, 직장에서 일을 하든, 불사를 하든, 일단 주어졌고 신중하게 선택을 한 일이라면 정성을 다해 그냥그냥 차근차근 쌓아가야 합니다
결코 쉽게 빨리하겠다는 욕심으로 이제까지 쌓아온 것을 흔들지 마십시오.해나가다 보면, 점점 향상의 길이 열리고 성취할 수 있게 된 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 새로운 직장, 새로운 사업, 새로운 공부 등은 시절인연상 시장이 무르익으면 저절로 찾아듭니다.
공연히 이게 좋지 않을까? 저게 좋지 않을까? 하는 분별심을 일으켜 지금의 자리를 흔들지 마십시오. 일부러 변화 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바로 망상이요, '나' 속의 마구니이니. 절대로 속지 말아야 합니다.
교만은 우리의 인생을 착각 속에 빠뜨립니다. 착각은 나와 남을 함께 살리는 참된 도가 될 수 없을뿐더러, 자신의 삶을 망치는 일을 불러들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주위를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업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고 있든, 이 순간의 마음을 잘 써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자리에서의 '나'가 잘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처: 생활속의 보왕삼매론, 김현준지음]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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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밖일 수도 있는 일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great post
@ssnam90, I'm so glad I stumbled upon this post! The "Bowang Sanmaeron" excerpt you've shared, alongside your reflections, is incredibly powerful and timely. The wisdom in resisting the urge for easy success, and embracing the challenges we face, really resonates.
Your point about persevering even when things are difficult, trusting the process, and avoiding impulsive decisions really hit home. It's so easy to get caught up in the desire for quick results, and your reminder to focus on consistent effort and mindful action is a valuable lesson. The line "할 만큼하고 될 만큼 되는 것! 바로 이것이 인과의 법칙입니다." is especially profound.
Thank you for bringing this insightful piece to Steemit! I imagine many people will find comfort and guidance in your words. I'm eager to know how this passage impacts your own life and decision-making, so please consider sharing a follow-up, and I'm curious to see if anyone else wants to share some personal experiences with this 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