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多島 제주-4 산방산(山房山), 산방굴사(山房窟寺), 광명사(光明寺)

in #kryesterday

b-DSC02548.JPG

三多島 제주-4 산방산(山房山), 산방굴사(山房窟寺), 광명사(光明寺)

2026.02.18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 짐은 호텔에 두고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산방산으로 갔다. 멀리서 봐도 멋진 자태가 잠을 설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상까지 올라갈 마음이었지만 산방굴사까지만 갈 수 있었고 올라가는 길도 없었고 올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b-DSC02303.JPG

b-DSC02314.JPG

b-DSC02371.JPG

산방산(山房山)

b-DSC02544.JPG

산방산은 일반적인 산과 달리 분화구가 없고 종을 엎어놓은 듯한 종상화산이다. 약 70~100만 년 전에 점성이 강한 조면암질 용암이 멀리 흐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굳어 만들어졌다. 주변의 평탄한 지형과 대비되어 더욱 웅장해 보인다.

b-DSC02451.JPG

b-DSC02453.JPG

b-DSC02466.JPG

전설에 따르면, 옛날 사냥꾼이 한라산에서 사슴을 잡으려다 실수로 옥황상제의 옆구리를 활로 쏘았다고 한다. 화가 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버린 것이 지금의 산방산이 되었고, 뽑힌 자리는 백록담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산방산과 백록담의 면적이 비슷하다는 점이 흥미롭다.

b-DSC02530.JPG

b-DSC02513.JPG

b-DSC02554.JPG

산방굴사(山房窟寺)

b-DSC02367.JPG

산방굴사는 산방산 서남쪽 해발 약 150m 지점에 위치한 높이 5m, 길이 10m 정도의 천연 동굴이다. 고려 시대의 승려 혜일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지며, 동굴 안에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어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b-DSC02354.JPG

b-DSC02355.JPG

b-DSC02368.JPG

동굴 천장에서는 연중 내내 물방울이 떨어져 작은 샘을 이룬다. 앞서 언급한 산방덕이의 전설과 연결되어 '여신의 눈물'이라 불리기도 하며, 이 약수를 세 모금 마시면 장수하거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방문객들이 꼭 한 번씩 마시는 귀한 물이다.

b-DSC02369.JPG

b-DSC02373.JPG

b-DSC02378.JPG

광명사(光明寺)

b-DSC02437.JPG

광명사는 산방산의 거대한 암벽을 병풍처럼 뒤에 두르고 있는 평지 사찰이다. 산방굴사가 동굴 안의 법당이라면, 광명사는 우리가 흔히 보는 전통적인 전각 형태를 갖추고 있다. 대웅전과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작은 절이다.

b-DSC02312.JPG

b-DSC02414.JPG

b-DSC02415.JPG

광명사는 1960년 전후(일제강점기 말기) 김해준 스님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방산 자체가 수천 년 전부터 기도의 처소로 이용되어 온 영산(靈山)이지만, 현재 우리가 보는 '광명사'라는 이름의 사찰 건물과 법당이 체계를 갖춘 것은 해방 전후이다.

b-DSC02429.JPG

b-DSC02435.JPG

b-DSC02438.JPG

Sort:  

남쪽에서 부는 바람에 꽃 향기가 실려오네요.^^

제주는 유채꽃이 완연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6
TRX 0.28
JST 0.047
BTC 66941.38
ETH 1999.27
USDT 1.00
SBD 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