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소금강 관악산-2 팔봉능선(八峰稜線)
서울의 소금강 관악산-2 팔봉능선(八峰稜線)
인간은 환경에 좌우되는 동물이다. 자신이 만나는 사람, 보고 느끼는 환경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이 환경은 온전히 노력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운명이란 곧 주어진 환경을 뜻한다. 태어난 나라, 자기를 낳아준 부모,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신의 선물이다.
왜 미국에 유난히 세계를 이끄는 천재가 많은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인물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지금과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었을까?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간다고 하면 너무 많이 가고 무리라고 말한다. 하지만 Y나 I는 일주일에 4~5번 산에 가는 사람들이다.
안내 산악회에 가보면 80대 노인들도 많다. 그들 중에는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산에 가는 사람도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추우나 더우나 동네 뒷산이 아닌 지리산같이 험한 산을 탄다.
내가 마라톤을 27번 완주했다고 하면 미쳤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70세 이상 노인들만 가입할 수 있는 칠마회에는 90이 넘어서도 매주 마라톤에 참가하는 사람이 있고, 마라톤 1,000회를 완주한 사람도 다섯 명이나 된다. 선배 한 명도 칠마회 소속인데 마라톤 300회, 100km 울트라 마라톤 20회를 완주했다.
내가 철인삼종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나보다 수영도 못하는 동호인이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스스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인류는 결국 다 이루어냈다.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항상 안 되는 이유를 생각한다. 추워서, 더워서, 나이가 많아서, 너무 어려서,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 몸이 약해서, 돈이 없어서… 이유는 수백 가지도 넘는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안 되는 일은 없다. 그 의지 하나가 I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사경을 헤매고도 다시 산을 오를 수 있는 이유이다.
팔봉능선(八峰稜線)
팔봉능선은 관악산 남쪽 능선에 위치하며,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암봉(바위 봉우리)을 연속적으로 넘나들어야 하는 종주 코스이다. 관악산의 여러 능선 중에서도 육봉능선과 함께 가장 험하고 스릴 넘치는 암릉 코스로 유명하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봉우리마다 '횃불바위', '지네바위', '북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나타나 '기암괴석의 전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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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so much!
연주암엔 몇 번 올랐었지요.^^
연주암 멋진 곳이지요. 관악산에 좋은 곳이 많습니다.
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가파른 산이었군요~~
서울에 있는 산인데...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좋은 산입니다.
트라우마가 정말 엄청 낫을거 같은데
그걸 다 극복하고 다시 암벽을 오르는 저 분은
정신력 의지가 너무 대단 하시내요 !!
그런것 같습니다. 산 근처도 안갈 것 같은데... 배낭아니었으면 즉사했을 둣합니다.
요즘 제가 이러고 있습니다. 훌훌 털고 다시 운동시작해야겠습니다. 다음주 부터요. ㅎㅎㅎ
운동은 꼭해야하는 필수불가결한 활동입니다. ㅎㅎ
Wow, @syskwl, this post is absolutely breathtaking! The photos of 관악산's 팔봉능선 are incredible – you've truly captured the beauty and ruggedness of the landscape. It's amazing to see the "exhibition of bizarre rocks" you described!
I especially appreciate the philosophical reflections woven into your hiking experience. Your thoughts on how our environment shapes us and the power of "I can do it" mindset really resonate. The stories of the elderly marathon runners and the 철인삼종 도전 are truly inspiring!
This is a fantastic post that combines stunning visuals with insightful commentary. It makes me want to lace up my hiking boots and explore 관악산 myself. Thanks for sharing this experience with us!
What's your favorite part about hiking in 관악산? I'd love to hear more!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