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多島 제주-15 한라산 탐라계곡(耽羅溪谷)
三多島 제주-15 한라산 탐라계곡(耽羅溪谷)
2026,02.20
산에 갈 때는 가능한한 빨리 가야한다. 산에서는 해가 빨리 지기도 하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는 게 안전하다. 5시에 일어나 바로 관음사주차장으로 갔다. 한라산 올라가는 길은 크게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가 있고 짧은코스로 어리목, 영실코스가 있다.
남쪽에 있는 성판악코스는 눈이 전부 녹았지만 북쪽인 관음사코스는 눈이 아직 남아 있어 알프스에 온 것 같은 백설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한라산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 가능하다. 공휴일인 경우는 몇 주나 몇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입장시 예약 QR코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렌턴을 켜고 어두운 밤길을 올라갔다. 아래는 눈이 많이 녹아 아이젠은 필요없었으나 탐라계곡대피소 지나면서 아이젠이 없으면 올라가기 거의 불가능했다. 거리가 18km 정도되어 와이프가 걱정했지만 경사도가 약해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다.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 시간이 많이 걸렸다. 눈이 녹으며 미끄럽기도 했지만 와이프의 균형감각이 떨어져 너무 조심하다 보니 발걸음 하나 옮기는 데도 너무 신중했다. 안전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답답했지만 와이프를 닦달하고 싶지는 않았다.
탐라계곡(耽羅溪谷)
탐라계곡은 한라산 북쪽 면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지형이 험난하기로 유명하다. 탐라계곡은 천제연폭포가 있는 중문천, 방선문이 있는 한천과 함께 한라산의 주요 계곡 중 하나로 꼽힌다.
성판악 코스에는 계곡이 거의 없지만, 관음사 코스로 등반하면 반드시 지나게 되는 곳이다. 특히 탐라계곡 대피소 부근의 급경사 계단(일명 '천국으로 가는 계단' 혹은 '깔딱고개')은 등반객들에게 악명이 높으면서도 절경을 선사하는 지점이다.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의 형태를 띠지만, 비가 많이 오면 거대한 폭포와 급류가 형성된다. 수직 절벽과 거대한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어 한라산의 거친 야생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1982년 특전사 대원들을 태운 수송기가 안개 속에서 추락한 사고지가 이 인근에 있어, 계곡 깊은 곳에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아주 오래전, 눈길을 오르던 생각이 나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라산은 겨울산이 제일 아름다운 둣 합니다.
산행에 임시 아이젠을 신으셨네요.
좋은 추억입니다. ㅎㅎ
가벼워서 좋은데 내려올 때보니 핀이 거의 다 빠졌습니다. ㅎㅎ
몇번을 도전했지만 기상악화로 결국 오르지 못한 한라산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보게되네요.
안타까운 일이네요. 제도 몇번 갔었는데 백록담을 본 것은 단 두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