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29 라투비아 리가 구시가지(베츠리가 Vecrīga), 검은머리전당(House of the Blackheads), 소충수기념비(Monument to the Latvian Riflemen)
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29 라투비아 리가 구시가지(베츠리가 Vecrīga), 검은머리전당(House of the Blackheads), 소충수기념비(Monument to the Latvian Riflemen)
12시40분에 모여 버스를 타고 라트비아 리가로 출발했다. 2번의 휴게소를 거쳐 17시45분에 리가의 구시가지에 도착했다. 그냥 버스를 타고 아무 검문도 없이 국경을 통과한다는 게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우리는 여권 없이는 한 나라도 갈 수 없는데… 오늘의 가이드는 여기 대학에 다니는 학생인데 스마트폰을 보면서 내용을 또박또박 읽어주어. 지금까지의 베테랑 가이드와 비교가 되었다.
라트비아(Latvia)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북유럽의 숨은 보석 같은 나라다. 동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리투아니아, 북쪽으로는 에스토니아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발트해를 품고 있다.
라트비아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탓에 오랜 세월 동안 독일 기사단, 스웨덴, 폴란드, 그리고 러시아(소련) 등 주변 강대국들의 지배를 번갈아 받았다. 1918년 처음으로 독립을 선언했으나 1940년 다시 소련에 강제 병합되었고, 이후 199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완전한 독립을 쟁취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울창한 숲과 호수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깨끗하다.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고유한 '라트비아어'를 사용하며, 오랜 지배의 영향으로 러시아계 주민의 비율도 꽤 높은 편이다. 인구는 180만명이며 리가에 35만명이 살고 있다. 1인당 GDP는 약 28,900달러 수준이다.
리가(Riga)
라투비아의 수도로, 발트 3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도시이자,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1201년 알베르트 주교에 의해 도시의 틀이 잡힌 이후, 중세 무역 연합체인 한자 동맹(Hanseatic League)의 핵심 도시로 번영을 누렸다.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던 만큼, 도시 곳곳에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가득하다.
리가 구시가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구시가지(베츠리가, Vecrīga)는 '발트해의 진주'라는 별칭에 걸맞게 중세의 낭만과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곳이다. 1997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검은 머리 전당(House of the Blackheads)
리가 구시가지의 시청 광장에 위치한 가장 화려하고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14세기 미혼 상인들의 사교 모임이었던 '검은 머리 길드'가 사용하던 건물로,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화려한 조각과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완전히 파괴되었다가 리가 건도시 800주년을 맞아 완벽하게 복원되었다.
라트비아 소총수 기념비(Monument to the Latvian Riflemen)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지 초입(시청 광장 옆)에 서 있는 라트비아 소총수 기념비(Monument to the Latvian Riflemen)는 라트비아의 파란만장한 현대사와 복잡한 민족적 감정이 고스란히 얽혀 있는 매우 상징적인 기념물이다. 이 기념비의 주인공들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인 1915년, 러시아 제국 마르크스주의 군대 내에 조직되었던 라트비아인 자원입대 부대다.
당시 라트비아를 침공하던 독일군을 막아내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용맹함과 뛰어난 전투력으로 이름을 떨쳤다. 러시아 혁명(1917년)이 터지자 이들 중 상당수가 레닌의 볼셰비키(공산주의) 진영에 가담하여 '붉은 소총수'로 활동했다. 이들은 레닌의 개인 경호를 담당할 정도로 볼셰비키 정권 초기 핵심 무력 집단이었으며, 소련 체제 수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삼형제 건물 (Three Brothers)
리가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용 건물 세 채가 나란히 붙어 있는 곳이다. 오른쪽부터 15세기(고딕), 16세기(만네리즘), 17세기(바록)에 걸쳐 각각 다른 시대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리가 주택 건축의 변천사를 한눈에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다.
저 젊은 한국여자분이 가이드인가요?
지금 저 나이라면 유학 가고 싶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