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37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청광장(Vilnius Town Hall Square), 빌뉴스 시청사(Vilnius Town Hall)
발트해의 노래, 북유럽 8개국 패키지투어-37 리투아니아 빌뉴스 시청광장(Vilnius Town Hall Square), 빌뉴스 시청사(Vilnius Town Hall)
유럽은 대부분 가톨릭 국가가 많지만 리투아니아는 개신교를 포함한 기독교 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1387년 이후, 약 500년간 다른 발트 2국을 지배하기도 했다. 특히 1386년부터 1600년대까지 폴란드의 왕들은 리투아니아 출신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적은 인구에 면적도 작지만, 역사적으로 제국의 풍모를 가졌던 나라인 만큼 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개인이든 나라든 자신감과 자부심이 없으면 성장하기 어렵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성공의 바탕이 되듯, 내 나라에 대한 자부심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다. '헬조선'이나 '태어나지 말아야 할 나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남발하는 정치인은 매국노와 다름없다. 국민에게 우리나라에 태어난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인식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빌뉴스 시청광장(Vilnius Town Hall Square)
빌뉴스 구시가지의 심장부에 위치한 시청 광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축제, 시장, 콘서트,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시민들의 주요 소통 공간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노천카페와 레스토랑, 아기자기한 기념품점들이 늘어서 있다. 주변 벤치에 앉아 중세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좋고, 골목 구석구석에 숨은 맛집과 피자 가게, 펍들이 밀집해 있어 자유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빌뉴스 시청사(Vilnius Town Hall)
광장 정면에 자리 잡고 있는 빌뉴스 시청사는 고전주의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14세기에 처음 지어졌을 때는 고딕 양식이었으나, 화재와 전쟁 등을 겪으며 18세기 말 건축가 라우라나스 구체비추스에 의해 현재의 웅장하고 단아한 그리스 신전 모양으로 재건되었다. 현재는 집무실이 아닌 예술 전시, 콘서트, 귀빈 환영식 등 문화적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방문 당시 시청사는 대규모 공사 중이었다. 건물을 가로막은 철골 구조물이 조금 눈에 거슬렸지만, 청명한 날씨 속에 광장으로 나온 시민들의 해맑은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다. 중세 시대의 유적을 보는 것보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큰 키에 꾸밈없는 미소, 그리고 멋진 체격을 가진 이들을 보며, 최고의 관광 자원은 결국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토요일이라 특별한 행사가 있는지 전통 복장을 한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함께 사진도 찍었는데,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미소와 손짓만으로도 마음이 통하는 듯했다. 사실 마음을 전달하는 데 많은 말이 필요하지는 않다. 진심 어린 감정은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전해지기 때문이다.
아내님 높이 뛰기 허신 거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