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곧 가리켜 말하였다.
"여기서 걸어가면 멀지 아니하여 한 초가집이
보일 것이니,
나의 부모는 거기에 계십니다.
왕은 천천히 가셔서 나의 부모로 하여금 놀라게 하지 마시고,
좋은 방편으로 권하여 그 뜻이 이해되도록 말하고
나를 위하여 부모께 사례를 올리십시오.
덧없는 생명이 이제 죽음에 이르러 후생으로 나아가니
나의 목숨은 아깝지 않지만 다만 염려되는것은
부모가 즐고 두 눈이 장님이므로 하루도
내가 없으면 의지할 데가 없기 때문에 근심하고 고뇌함이
스스로 혹독할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2026년2월26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