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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teem7 months ago

사랑이란...?/cjsdns

사랑에 관한 말은 하늘에 별만큼이나 많다.
내 이야기 내 생각도 그중 하나일지 모른다.
그렇기에 사랑의 진리는 없다.
있다면 그것은 거짓이거나 포장된 위선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부정할 수 없는 게 사랑의 실체이다.
오늘도 생각이 꼬여든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오늘 느끼는 사랑의 정의는 무관심이지 싶어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작부터 말이 꼬인다.
생각도 짧고 생각을 꺼내서 펼쳐 놓을 어휘력도 부족하고 있는 것이라곤
뭔가 하고자 하는 의지이고 덩달아 나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생물이란 사실인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게 생각을 말로 글로 그려 넣는 것이다.

한때는 내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 말로 효도라는 것을 한칼에 정의할 수 없고 효도라는 것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할 수 있고 변해야 진정한 효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쉬운 말로 효도라는 것도 어린아이가 성장해 가면서 점점 바뀐다는 것이다.
갓 태어나서 유아기는 젖 잘 먹고 잘 자고 잘 크는 게 효도이고 유아기를 지나 학생이 되면 정신도 몸도 건강하게 자라며 만성 안 피우고 공부 잘하면 효도이다.

청년이 되면 숙녀가 되면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면 효도요,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을 잘 키우는 게 효도이고, 자식이 다 크고 시집장가가고 나면 스스로가 건강한 게 부모 앞에서는 최고의 효도이다.

결국에 부모와 같이 늙어 가다 보면 부모를 잘 모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효도가 자신의 건강을 잘 지켜 가는 것이다.
마땅치 않은 말이지만 이게 왜 효도인지는 다들 알고 계시리라.

효도란 것도 이렇듯이 시공간에 따라 환경의 영향을 받고 거기에 맞게 행동한느게 효도의 정석이지 싶다, 그렇기에 사랑이란 것도 그렇게 보인다.
그래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아내는 나를 남편이 아닌 친구로 대하려 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눈치이다.
나이가 들어서는 그게 좋다나, 그런데 그게 이 나이에 맞는 사랑방정식인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내가 오늘 생각되는 사랑이란 그냥 마음대로 하라고 관심을 덜 갖는 것 더나 가서는 간섭을 안 하는 것이지 싶기도 하다.
그냥 편하게 놔두는 것, 표현이 그런데 그냥 자유롭게 적당히 관심을 멀리 두는 것이지 싶다.

하여 오늘 내가 생각하는 사랑의 정의는 이렇다.
사랑은 관심이며 무관심이다.

다른 말로 굳이 표현한다면 물과 같은 존재라 생각된다.
물과 같은 사랑이 참 사랑이지 싶은 그런 날이다.
감사합니다.

2024/04/27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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