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시를 고치니 좋아라hansangyou (77)in #steemzzang • yesterday <비가 시를 고치니 좋아라> ---이 도 윤--- 시를 고칠 때 비가 오니 좋아라 종이에 쓴 글자들을 툭툭 건드려 사람은 사랑이 되고 마을은 마음이 되고 동일은 통일이 된다 비가 시를 고치니 좋아라 땅에서 스멀거리던 입술들 묘지 위에서 죽은 풀들도 이슬이 데리고 가 구름 되고 또 내려오시네 나의 아비도 빗방울로 다녀가시네 새의 날개로 후루루루 내려오시네 좋아라 다시 만나 좋아라 땅을 기어가던 호박꽃도 옆구리에 빗물 한 덩어리 모으시네 #zzan #kr #krsuccess
독특한 시네요. 비가와서 시를 고친다는 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