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 든 · 손

in #steemzzang2 days ago

내 이름은 세 글자다
그의 이름도 세 글자다

부모님의 얼굴을 익히면서
내 이름도 알았다

그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은
한 순간이었다

대부분의 이름도 그렇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잊고 사는 이름도 많았다

단 한 사람
그 이름을 잊는데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
아직 한 글자도 잊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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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정채봉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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