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브 벼룩시장 둘러보기
파리는 아무래도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욕심이 많이나는 여행지였다. 걷고 또 걸었고, 전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 그래도 구경하기 어려운 것들을 눈에 담고 또 담았기에 나름 의미가 있었던 날이었다.
이제 파리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어디를 둘러볼까 하다가 '방브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사실 블로그를 찾아보고 -.-;;) 아침에 살짝 가보기로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메트로 13호선 Porte de Vanves 역에서 가깝다는데 이상하게 이리저리 걸어가도 벼룩시장이 보이지 않았다. 벌써 끝났나? 아. 불길하다. 그래도 파리에서 마지막 날인데...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보였다. 짠하고 나타난 방브 벼룩시장! 대부분의 사진이 사람얼굴로 도배되어 있어서 물건 위주로 올려본다. 정말 많은 물건들이 나와있었는데 그만큼 사람도 많았다.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물건들도 많았는데 물건을 구입한다기 보다는 구경하는 재미가 그만이었다. 딱히 살만한 물건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물건을 가져온 사람들에게는 나름의 의미가 있는 물건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도대체 누가 살까하는 생각되는 물건들도 많았지만 구경만해도 시간이 마구 흘러가는 그런 블랙홀 같은 곳이 바로 벼룩시장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더 재미있는건 물건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는게 흥미로웠다.
요런건 좀 살만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반짝반짝 오늘 상품으로 내놓기 위해서 관리를 잘 한거 같았다.
방브 벼룩시장 근처는 동네가 조금 소박해보였다. 근처에 재래시장도 있었는데 나름 볼거리가 많은 동네였고, 약간은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사는 그런 동네로 보였다.
재래시장에는 우리네와 다르지 않게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가득했다. 파리를 떠나야 했기에 딱히 구입한 물건은 없었다.
꽃도 많이 팔고있었는데 중간중간 꽃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보이는걸 보면 아무래도 낭만이 살아있나 보다.
기차표를 들고 파리를 떠나야 하는데 발걸음이 잘 안떨어졌다.
다음편에서...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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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에서 골동품을 파는 것은 어느 나라나 비슷한 듯 하네요 ㅎㅎ
그러게요. 비슷한 분위기더라구요. ^^
파리를 떠나 이제 어디로 가시는걸까요? ^^
조금은 뻔하게 다녀왔던 여행이었어요. ^^
딱히 물건을 사지 않아도 구경만으로도 좋은 곳이 벼룩시장 같습니다~^^
그렇죠. 구경하는 재미더라구요. ^^
이런 시장 보는것도 여행의 재미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