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를 품은 골짜기
이 골짜기로 올라가면 호명호수가 있다.
백두산 천지를 닮은 인공 호수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 발전을 위한 인공 호수가 만들어진 것이다.
경치가 워낙에 아름다워 가평 팔경 중에 하나이다.
그런 관계로 봄 여름 가을까지는 버스가 운행한다.
그러나 동절기에는 강설로 인하여 교통이 통제되고 호명호수도 개방하지 않는다.
상천역에서 출발해서 홍영호수까지 가는 버스는 수시로 운행한다.
물론 상천역이나 청평역에서부터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아니면버스를 타고 올라가다가 교통통제 초소서부터 걸어 올라가도 좋다.
도로를 따라 올라 가는 길도 사계절 풍광이 무척 아름답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 대로 특히 겨울에는 교통이 통제되고 호수를 개방하지 않으나 눈이 내렸을 때 도로를 걸어 올라가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한마디로 낭만 만점이다
혼자 걸어도 좋고 연인과 걸어도 좋고 가족과 걸어도 좋고 참 좋은 길이다
아쉬운 게 있다면 그렇게 걸어 올라가고 풍광 좋은 곳에 큰 사찰이 하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뻔 했다.
옥수수를 심고 걸어가다 보니까 눈길이 호명 호수 쪽으로 가서 몇 자 적어 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비가 오네
비가 당장 안 내릴 것 같아서 걸어가고 있는데 아이고 이걸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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