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 제257구-勸賞黜陟)

in #kr21 days ago

勸(권할 권)賞(상줄 상)黜(물리칠 출)陟(오를 척)

근면성실한 자에게는 상을 주고 게으르고 태만한 자는 내치기도 하고 그들을 권장하여 밀어 올려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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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의 오묘한 문리체는 입이 마르도록 칭송해도 끝이 없다. 여기 내칠 출黜자를 보라. '검을 흑黑'자 곁에 '날 출出 자를 써서 검은 마음黑心은 내꽃아버린다' 는 뜻이다. 이렇게 출黜자 한 자만 보아도 출척黜陟이라는 말의 의미가 설명된다.

예로부터 상주고 벌주는 상벌의 원칙이 이 시문에 있다. 고금을 통 하여 근면 성실한 사람은 상을 주고 계으르고 태만한 인간에게는 벌을 준다. 벌 주는 것 또한 상 주는 것 못지 않게 훌륭한 법도이다. 이렇계 모든 형법刑法은 부모와 같은 연민의 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만 천하가 바르게 된다. 민생을 법에다가 공공 묶어놓는 법을 위한 악법惡法은 없어져야만 세상이 평화로워진다.

최근에 신문이나 공영방송에서 폭력교사라는 말을 함부로 쓰고 있 다. 세상에 어떻계 스승이 제자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가 설사 폭력성 구타를 했다 하더라도 인류의 바른 정서틀 이끌어 가야할 언론매체들은 깊이 생각해 보고 용어를 신중히 가려 써야 한다.국민정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선생님들의 권위와 명예를 훼손하는 불미스러운 용어는 쓰지 말이야 한다.

아이들이 들으면 곤란한 말들이 너무 많은데, 신분이나 방송같이 엄청난공신력을 가진 언론매체들이 언론의 자유니 국민의 알 권리니 하면서 교사의 이미지를 매도하는 폭력교사라는 말을 함부로 남용해서 야되겠는가? 지금도 교양 있는 집안의 애기를 들어보면, 절대로 애들이 보는 앞에서는 부부가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설령 교사의 행동에 지나침이 있다면 만인 앞에서 고발할 것이 아니고, 다른 방법을 취해 야한다. 분명한 진실은 교육기관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이다. 그러므로 언론들이 그 성역을 잘 지켜주어야만 한다.

작금에는 이미 학생들의 인성문제가 상식의 도를 넘었다고 들었다. 그들의 교양과 지성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은 도무지 어떰게 지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잘 해보겠다고 애쓰다가 잘못하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곤욕을 치르거나 심지어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당하는 세상이다. 이렇게 부도덕하고 비인도적인 세태를 앞장서서 막아야 할 공신력 있는 기관과 언론매체들이 그들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두둔하고있으니 어떻게 해볼 도리가없다고 하소연들한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4.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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